가지고 간 금 자체가 아니라, 그 금으로 그들이 만든 우상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저의 첫 영웅은 운동 선수였습니다. 가장 어릴 적 기억은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들의 사진과 통계 자료가 담긴 야구 카드를 모으던 것에 관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영웅 숭배”는 할로윈에 자신이 좋아하는 슈퍼히어로같이 차려 입는 일처럼 재미있고 순수합니다. 우리는 재능 있고 훌륭한 많은 남성과 여성들의 능력과 공헌을 존경하고 동경하지만, 그들을 추앙하는 정도가 과도할 경우,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시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숭배한 것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성인이 되어 정치인, 블로거, 인플루언서, 운동 선수, 음악가를 “영웅으로 숭배”함으로써 “푯대를 지나쳐”6 참으로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한다면, 한때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즐거움이었던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있어서 시련은 그들이 약속의 땅으로 갈 때 가지고 간 금 자체가 아니라, 그 금으로 그들이 만든 우상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홍해를 가르고 자신들을 속박에서 구원하신 여호와에게서 관심을 돌려 그 우상을 숭배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금송아지에 쏟는 관심은 참된 하나님을 경배하는 그들의 능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7

지금이나 언제나 영웅, 즉 우리의 영웅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경전과 살아 있는 선지자들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그분의 가르침에서 주의를 돌리게 하는 사물이나 사람은 성약의 길에 있는 우리의 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진보하여 당신과 같이 될 기회가 포함된 계획을 제안하셨으며, 그 계획이 도전을 받았을 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았습니다.

(더블유 크리스토퍼 와델 감독 감리 감독단 제1보좌 202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