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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복음의 언어를 상실함으로써 생겨나는 영원한 결과에 대해서

by 높은산 언덕위 2024. 2. 1.

경전에는 “언어가 상실된” 사례가 몇 가지 나옵니다.

“이제 이렇게 되었나니 자라나는 세대 중 베냐민 왕이 그의 백성에게 말할 때, 어린아이여서 베냐민 왕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었던 자가 많더니, 그들이 그 조상들의 전통을 믿지 아니하니라.

이제 그들의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수 없었던지라, 또 그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졌더라.”

자라나는 세대에게 복음이 낯선 언어가 되었던 것입니다. 구원의 계획이라는 맥락에서 보자면 우리의 가정에서 복음의 언어를 상실함으로써 생겨나는 영원한 결과에 대해서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우리는 완전한 언어를 배우고자 노력하는 불완전한 사람들입니다. 어머니가 어린 자녀를 안타까이 여기듯, 우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우리의 불완전함과 실수를 인내하십니다. 우리가 내뱉는 언어는 서툴고 또 서툴지만, 주님은 그 진실한 읊조림을 마치 아름다운 시구라도 되듯 소중히 여기고 이해하십니다. 우리가 복음의 언어로 첫 마디를 내뱉을 때, 주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분은 완전한 사랑으로 우리를 가르치십니다.

삶에서 이루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복음의 언어를 잃어버린다면 그 어떤 성취물도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복음의 언어를 익히고자 노력할 때 그분께서 우리를 축복하실 것이며, 그리하여 우리는 마침내 언제나 우리의 모국어였던 더 높은 수준의 언어를 유창하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2017-04, 발레리 브이 코르돈 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