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는 잠에서 깨어 경전 공부를 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집어 들고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복음 자료실 앱을 열려던 참이었습니다. 잠금 해제를 하고 공부를 시작하려던 순간, 밤사이에 도착한 대여섯 개의 문자와 이메일 알림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 메시지들만 얼른 확인하고 바로 경전을 봐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두 시간이 지나도록 저는 여전히 문자 메시지, 이메일, 뉴스 그리고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보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깨달았을 때는 하루를 시작할 채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서둘러야 했습니다. 그날 아침 저는 경전 공부를 하지 못했고, 그 결과 제가 바라던 영적인 양분도 취하지 못했습니다.(2019-10,스티븐 더블유 오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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