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생활은 시험의 기간, 즉 하나님 아버지의 면전으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의 합당성을 증명하는 시간입니다. 시험 받기 위해 우리는 도전과 고난에 맞서야만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를 부스러뜨릴 수 있고, 우리 영혼의 표면은 갈라지고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의 기초와 진리에 대한 우리의 간증이 우리 안에 깊이 자리잡지 않으면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신앙과 간증에 의존할 수 있는 것은 잠시뿐입니다. 결국 우리는 자신만의 강건하고 깊이 자리잡은 기초를 가져야만 반드시 찾아 올 인생의 폭풍우들을 견뎌 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한 폭풍우들은 여러 가지 형태로 찾아옵니다. 우리는 영원한 진리로 인도하는 길에서 비켜나 과오와 환멸의 위험한 길을 헤매는 자녀로 인한 슬픔과 비탄을 마주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고통 그리고 때로는 사망을 불러오는 병마가 우리나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을 내리칠지도 모릅니다. 사고는 잔인한 기억의 흔적을 남기거나 목숨을 앗아갈지도 모릅니다. 사망은 힘없이 비틀거리는 노인들에게 찾아옵니다. 사망은 인생의 여정에 반도 이르지 못한 사람들에게 찾아오기도 하며 종종 어린 아이들의 웃음을 잠재워 버리기도 합니다.
때로는 긴 터널 끝에 불빛도 없고 밤의 어두움을 밝혀 줄 서광도 없는 듯해 보입니다. 우리는 실연의 고통과 산산이 부서진 꿈에 대한 실망과 사라져 버린 희망에 대한 절망감으로 둘러싸인 듯 합니다. 성경의 간절한 바람처럼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예레미야 8:22)라며 탄식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비관이라는 일그러진 거울로 우리 자신의 불행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는 버림받은 것 같고 상실감이 들며 혼자인 것만 같습니다.(토마스 에스 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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