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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반드시 도래할 그날, 이 필멸의 기간을 마치고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16.

우리는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가장 파괴적이었던 대형 산불 때문에 그들이 입은 절망적인 손실 속에서도 그들이 보여준 크나큰 신앙과 성역, 기적들에 대해 들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용감한 초기 대응자들 중 한 명인 젊은 경찰관 존과 함께 길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2018년 11월 8일 금요일에 파라다이스를 덮친 짙은 어둠을 회상했습니다. 불길과 불덩이들이 마을을 휩쓸고 지나가며 토지와 재산을 재앙처럼 집어 삼켰고, 남은 것은 오로지 잿더미와 앙상한 벽돌 굴뚝 뿐이었습니다.

 

열다섯 시간 동안, 존은 위협적인 불덩이가 창같이 내리꽂히며 줄무늬를 만드는 지독한 암흑 속으로 차를 몰며 개개인과 가족들을 연이어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켰습니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은 채 말입니다. 그 고된 시련 가운데 존을 가장 공포로 내몬 것은 다음 질문이었습니다. “내 가족은 어디 있을까?” 비통함과 공포로 기나긴 시간을 보낸 뒤에, 비로소 존은 자신의 가족이 안전하게 대피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가족들의 행방을 염려했던 존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는 오늘 이생의 마지막을 맞이하며 “내 가족은 어디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실 만한 분들에게 말씀해야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반드시 도래할 그날, 이 필멸의 기간을 마치고 영의 세계로 들어가는 날, 여러분은 이 가슴 미어지는 질문을 맞닥뜨리게 될 것입니다. “내 가족은 어디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영원한 본향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르치십니다. 그분은 영원한 진보에 관한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을 우리 중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무엇보다도, 그분은 이 모든 것의 핵심이자 종석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구속주요, 치유자요, 구주이십니다.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난 이래로, 그리스도이신 예수께서는 그분을 따를 것을 선택하는 모든 사람을 돕기 위해 그분의 능하신 팔을 펼치셨습니다. 경전에는 모든 사람이 짓는 모든 종류의 죄에도 불구하고 그분이 여전히 팔을 활짝 펴고 계시다고 거듭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영은 가족 간의 사랑이 영원히 지속되기를 자연스레 갈망합니다.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들은 영원히 함께하길 원할 때 필요한 것은 오직 사랑뿐이라며 그릇된 믿음을 심어 줍니다. 어떤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인해 모든 사람은 죽음 이후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게 된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잘못된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진실을 말하자면, 구주께서는 지상에 살았던 모든 사람이 그분의 부활로 인해 부활하고 영원히 살게 될 것은 분명하나, 승영이라는 가장 높은 특권을 받으려면 더 많은 것이 요구됨을 매우 분명히 하셨습니다. 구원은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승영은 가족의 문제입니다.(2019-04,러셀 엠 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