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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네가 행한 일로 말미암아 네가 복이 있나니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9.

얼마 전, 사랑하는 제 친구가 와드의 한 자매님을 방문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 친구는 그 자매님을 잘 몰랐기 때문에 그 속삭임을 무시했습니다. 단순히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자매님이 계속 머릿속에 맴돌았고 친구는 속삭임에 따라 행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방문할 시간이 다가오자 그녀는 이미 긴장한 상태였고, 그 자매님에게 드릴 무언가를 가져가면 긴장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게다가 방문을 가면서 빈손으로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이스크림 한 통을 샀고 어색한 방문이 될까 봐 걱정하면서 그 자매님 댁으로 향했습니다.

그 집 문을 두드리자 곧 자매님이 나오셨습니다. 제 친구가 갈색 종이 가방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건넨 후, 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녀가 그 자매님을 방문해야 했던 이유를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함께 현관 베란다에 자리를 잡고 앉은 뒤, 그 자매님은 겪고 있는 많은 어려움을 털어놓았습니다. 더운 여름 날씨에 한 시간 정도 대화를 나눈 후에야 제 친구는 아이스크림이 갈색 종이 가방에서 녹고 있음을 알아챘습니다.

그녀가 “정말 죄송해요,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렸네요!”라고 하자 그 자매님이 다정하게 대답하셨습니다.

“괜찮아요! 저는 유당 불내증이 있는 걸요!”

꿈에서 주님은 선지자 리하이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리하이야, 네가 행한 일로 말미암아 네가 복이 있나니.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그저 바라거나 믿는 것 이상이 필요합니다. 노력과 행동, 결심이 필요하고, 무언가를 행하여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녹은 아이스크림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아이스크림일까요? 아니면 제 친구가 단순히 실천한 무언가였을까요?

(레베카 엘 크레이븐 본부 청녀 회장단 제2보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