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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신앙을 놓기는커녕 더욱 굳게 붙잡으며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7.

베드로는 구주를 향해 걸어가다가 바람에 놀라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깨달았을 때 스스로 선헤엄을 치거나 배로 헤엄쳐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놓기는커녕 더욱 굳게 붙잡으며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즉시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셨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신앙을 흔들고 우리를 가라앉게 할 수 있는 사나운 바람에 맞닥뜨립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는 하나님 아버지의 행복의 계획이 구속의 계획이라는 다른 이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계획은 우리가 절대 넘어지지 않고 절대 가라앉지 않으며 항상 얼굴에 미소를 띠고 인생을 수월하게 살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구속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이것이 그분이 구속의 계획을 마련하신 이유입니다. 이것이 그분이 구속주를 보내신 이유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우리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서 그 계획이 잘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때가 그 계획이 가장 필요할 때입니다!

그러한 순간에는 베드로의 모범을 따르십시오. 즉시 구주께 의지하십시오.

“이는 보라 지금이 너희의 구원의 때와 날임이라 너희의 회개의 날을 … 미루지 말라.”

우리가 어디에 있든 또 어디에 있었든, 회개는 앞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정기적으로, 매일 진심으로 회개하는 것보다 우리를 더 자유롭게 하고, 더 고귀하게 하며, 우리의 개인적인 진보에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

여러분이 성약의 길을 따라 부지런히 걷고 있든, 성약의 길에서 미끄러지거나 벗어났든, 또는 지금 길이 전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든 간에 저는 여러분께 회개하기를 촉구합니다. 매일 회개할 때 임하는 강화하는 권능을, 매일 여러분이 조금 더 잘하게 되고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는 그 권능을 느껴 보십시오.”

(에이드리언 오초아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