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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신앙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7.

저는 베드로의 신앙을 경외합니다. “오라”라고 하신 예수님의 단순한 권유에 그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배에서 내렸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어떤 일을 하라고 권유하시면 자신이 그 일을 해낼 수 있음을 알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배보다 구주를 더 신뢰했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은 긴장되고 두려운 상황에서도 그에게 용기를 지니고 행할 힘을 주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을 생각하면 호세 엘 알론소 장로님이 저에게 얘기해 주신 경험이 떠오릅니다. 알론소 장로님의 아들이 어린 자녀들과 아내를 두고 세상을 떠난 직후, 알론소 장로님은 손주들이 하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떡해?” 아이들이 물었습니다.

아홉 살 난 손녀가 답했습니다. “아빠는 괜찮아. 아빠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복음을 전파하는 중이야.”

베드로처럼, 그분의 어린 손녀도 자신의 시련 너머를 보았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를 신뢰했습니다. 구주를 믿는 신앙은 평안을 가져다주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줍니다.

삶을 돌이켜보면, 여러분도 여러 번 신앙을 행사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 가입하는 것도 신앙의 행위이고, 기도로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하는 것도 신앙의 행위입니다. 경전을 읽는 것도 신앙의 행위이고, 이 연차 대회의 말씀을 듣는 것도 신앙의 행위입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자신이 갖고 있는 신앙을 과소평가하지 마십시오.”

(에이드리언 오초아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