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능력 안에 놓여 있는 모든 일”을 행했다면, 이제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볼]” 때입니다. 저는 맥코믹 가족의 형제 성역자로 봉사하면서 이를 이해하게 됐습니다. 결혼 생활 21년 차였던 메리 케이는 자신의 부름에서 충실하게 봉사했습니다. 켄은 교회 회원이 아니었고 교회 회원이 되는 데에도 관심이 없었지만 아내를 사랑하기에 그녀와 함께 교회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일요일에 저는 켄과 간증을 나누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는 그에게 그렇게 해도 되겠는지 의사를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간단하고 분명했습니다. “아니요.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저는 당황했습니다. 저는 속삭임을 느꼈고 그것을 따르려 노력했었습니다. 그래서 제 역할을 다했다고 속단하고 싶은 유혹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도하고 깊이 생각해 보니 제 의도는 옳았을지 모르지만 저 자신을 너무 많이 의지하고 주님께는 거의 의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저는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다시 갔습니다. 저는 영을 따르는 것 외에 다른 바람이 없이 단순히 주님의 손에 든 도구로서 나아가려 했습니다. 저는 제 충실한 동반자인 제럴드 카든 형제님과 함께 맥코믹 가족의 집에 방문했습니다.
잠시 후, 저는 제럴드에게 “내 구주 살아 계시다”를 불러 달라고 권유해야 한다는 속삭임을 느꼈습니다. 그는 왜 그래야 하냐는 표정을 짓긴 했지만 제 신앙을 믿었기에 그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자 방 안은 아름다운 영이 가득해졌습니다. 저는 메리 케이와 딸 크리스틴에게 간증을 나누도록 권유하라는 속삭임을 느꼈습니다. 그들이 간증을 했을 때 영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실제로, 크리스틴이 간증을 한 후 켄의 뺨에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이 맡으셨습니다. 그의 마음은 감동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영원히 바뀌었습니다. 21년 동안의 불신앙이 성신의 권능으로 씻겨졌습니다. 일주일 뒤에 켄은 침례를 받았습니다. 1년 후, 켄과 메리 케이는 현세와 영원을 위해 주님의 집에서 인봉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뜻을 주님의 뜻으로 바꾸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경험했으며 그분에 대한 신앙이 커졌습니다.
여러분이 신앙의 사다리를 오르려 힘써 노력할 때,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했던 몇 가지 질문들을 고려해 보십시오.
나는 교만을 벗어 버렸는가?
나는 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을 위한 자리를 내 주었는가?
나는 나의 고난이 성별되어 나의 유익이 되도록 하는가?
나는 기꺼이 내 뜻을 내려놓고 아버지의 뜻을 받아들이는가?
만일 내가 구속하시는 사랑의 노래를 부르고자 느낀 적이 있다면, 나는 지금 그렇게 느낄 수 있는가?
나는 내 삶에서 하나님께서 승리하시게 하는가?
여러분이 지금 걷는 길이 구주를 믿는 신앙과 맞지 않다면, 부디 그분께로 돌아가는 길을 찾으십시오. 여기에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손의 승영이 달려 있습니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신앙의 씨앗을 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구주와 맺은 성약을 지킴으로써 우리 자신을 구주께 결속시키는 가운데 그 씨앗을 가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래리 에스 캐처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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