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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어린 딸 제니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4.

때는 1977년이었습니다. 전화벨이 울렸고, 너무도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학원을 마친 캐럴린과 더그 텝스는 새집으로 이사를 하는 중이었습니다. 장로 정원회 회원들이 이삿짐 차에 짐을 싣기 위해 왔습니다. 더그는 길에 아무것도 없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고 차를 후진했습니다. 그는 그 순간 트럭 뒤로 갑작스레 달려든 어린 딸 제니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사랑하는 제니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후로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그들의 가슴 깊이 파고든 고통과 상상할 수 없는 상실감이 캐럴린과 더그 사이에 좁혀지지 않을 골을 만들었을까요? 아니면 놀랍게도 그들의 관계가 강화되고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 대한 그들의 신앙이 더 굳건하게 되었을까요?

고난을 헤쳐 나가는 길은 길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들은 어딘가로부터 희망을 잃지 않고 “[그들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는 영적인 힘을 받았습니다. 놀랍게도 이 대단한 부부는 더욱 그리스도와 같이 되었습니다. 더 헌신적인 사람이 되고 동정심도 더욱 깊어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정하신 시간에 그들의 고난을 성별하여 그들의 유익이 되게 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비록 고통과 상실감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또 사라질 수도 없었지만, 캐럴린과 더그는 그들이 성약의 길에 굳건히 남는다면 사랑하는 제니가 영원히 그들의 딸로 남으리라는 확신으로 위안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모범은 주님의 계획에 대한 제 신앙을 강화해 주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분은 보실 수 있습니다. 조셉 스미스가 리버티 감옥에 있을 때 주님께서는 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모든 일이 네게 경험이 되고 네 유익이 될 줄 알라. 인자는 그 모든 것 아래로 내려갔었느니라. 네가 그보다 크냐?

(래리 에스 캐처 장로 칠십인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