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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더 많은 악으로 악을 근절할 수는 없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2.

화평하게 하는 자가 됨

산상수훈은 모든 사람을 위한 메시지이지만 구주의 제자들, 즉 그분을 따르기를 선택한 사람들에게 특별히 주어졌습니다.

주님은 그때나 지금이나 서로에 대한 경멸이 만연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은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방패로 우리는 대적의 모든 불화살을 끄는 화평하게 하는 자, 즉 불화살을 진정시키거나 식히거나 소멸시키는 자가 됩니다.

우리가 우리의 역할을 할 때, 그분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불릴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소생”이지만 “하나님의 자녀”라고 불리는 것은 훨씬 더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 그분과 성약을 맺을 때, 우리는 “그의 씨”와 “왕국의 상속자”, “그리스도의 자녀[와], 그의 아들과 그의 딸”이 됩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어떻게 불화살을 진정시키고 식힐 수 있을까요? 우리를 깔보는 사람들 앞에서 움츠러드는 것은 확실히 그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믿는 바를 확신하며 신념을 갖고 우리의 믿음을 나누어야 하며, 언제나 분노나 악의는 비워야 합니다.

미국의 시민 평등권 지도자이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제3 침례교회의 목사인 에이머스 시 브라운 목사는 최근에 우리 교회를 비판하는 강한 어조의 기고문을 보고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는 그 글을 쓴 사람의 경험과 관점을 존중합니다. 서로의 관점이 다르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그와는 관점이 다릅니다. …

저는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을 포함하여 이 교회 지도자들을 알게 된 것을 제 인생에서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로 여깁니다. 제가 보기에 그분들은 우리 나라의 가장 훌륭한 지도자의 표상입니다.”

그런 후 그분은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우리는 예전 일들에 대해 불평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좋은 일에 대해 인정하기를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 그러나 이런 방식은 우리 국가의 분열을 해소하지 못합니다. … 예수님이 가르치신 것처럼, 더 많은 악으로 악을 근절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너그럽게 사랑하고 자비를 베풀며 살아야 하고 우리가 적으로 여기는 사람들에게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브라운 목사님은 화평하게 하는 자입니다. 그분은 침착하고 정중하게 불화살을 식혀 주셨습니다. 화평하게 하는 자는 수동적이지 않습니다. 그분들은 구주의 방법으로 설득합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진리를 향한 불화살을 식히고, 진정시키고, 끌 수 있는 내적인 힘은 어디서 나올까요? 그 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신앙에서 나옵니다.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하였느니라.”

(닐 엘 앤더슨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