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멀린, 캐나다 앨버타
아내 지니와 나는 언제나 아이들이 많았으면 했다. 정말 언제나 말이다. 그러나 일 년간 노력한 끝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의학적으로 난임이었다.
처음에 우리는 정말 많이 기도했다. 매일 밤 손을 잡고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가 평생 준비한 대로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십사 간구했다. 매달 금식도 했고, 가끔은 더 여러 번을 했다. 임신이 안 되자 매달 점점 더 힘들어졌다. 우리에게는 사랑을 쏟을 아이만이 아니라 기도에 대한 응답도 없는 것 같았다. 마치 하나님께서 평생의 원을 청하는 우리의 목소리를 들으시고도 안 된다고 거절하시는 듯했다.
혹 우리가 합당하지 못해서 이러나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다. 하나님께서 당신 영의 자녀들을 더 충실한 가정에 태어나게 하시려는 것이라 믿는 편이 더 쉬웠다.
교회에 나가는 것도 힘들어졌다. 다른 사람들의 기도가 어떻게 응답되었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하는 이야기를 듣는 게 괴로웠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 두 가지에 힘입어서 계속 교회에 나갔다. 첫째, 우리는 성전에서 인봉될 때 주님과 서로에게 성약을 맺었다. 우리는 서로에게 속해 있었고, 그래서 현세뿐 아니라 영원히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둘째는 우리의 와드 가족들 덕분이었다. 우리의 지도자들이 난임에 대해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인 것은 축복이었다. 지니의 자매 성역자도 난임을 경험한 사람이라 지니는 교회 안에서 자녀 없이 사는 어려움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었다. 괴롭긴 했지만, 우리는 교회에 우리와 같은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전히 우리는 응답을 별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과 더불어 노력해 보았으나 우리는 아직 자녀가 없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녀를 주시지 않는 이유는 모르지만, 우리가 맺은 성약으로 말미암아, 그리고 우리를 받아들여 주고 지지해 주는 와드 가족들 덕분에 우리는 인내와 신앙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었다.(히브리서 12:12~13 참조)
우리는 부모가 될 날을 고대한다. 그리고 그 행복한 날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교회 회원으로서 이 교회에 속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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