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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시온의 정든 배를 떠나려고 생각하신다면

by 높은산 언덕위 2022. 1. 24.

"결국 우리는 모두 “너희도 가려느냐”라는 구주의 질문에 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찾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답이 쉽고, 어떤 사람에게는 어렵습니다. 무언가를 믿는 신앙이 왜 누군가에게는 더 쉽고 누군가에게는 더 어려운가를 제가 알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저는 단지 답은 언제나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곳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진정한 의도로 마음의 뜻을 다하여 기도하며 진심으로 답을 구한다면, 계속하여 복음의 길을 가는 가운데 결국 우리는 우리가 품은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부름으로 봉사하는 동안, 교회를 떠났다가 신앙의 고비를 넘기고 돌아온 분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더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권유하여 그들이 복음의 길을 찾고 그곳에 머무르도록 이끌어 줌으로써 그들도 우리처럼 “다른 어떤 열매보다 더 먹음직한 열매를 먹”을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또한, 우리가 신앙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을 격려하고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사랑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우리 형제 자매 중 누구도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됩니다. 길 위에서 우리가 선 지점은 모두 다르며, 우리는 그 점을 유념하고 서로 보살펴야 합니다.새로운 개종자를 볼 때 환영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맞이하듯, 의문을 품고 있거나 신앙이 흔들리는 이를 감싸 주고 도와주어야 합니다.귀에 익은 비유를 들어 간청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께서 키를 잡고 계시는 “시온의 정든 배”를 떠나려고 생각하신다면, 그 전에 모든 것을 멈추고 신중히 생각해 보십시오.큰 폭풍우와 파도가 정든 배에 몰아치더라도, 주님께서는 우리와 그 배에 함께하고 계시며 “잠잠하라 고요하라”는 명령으로 폭풍우를 꾸짖을 수 있으심을 늘 기억하십시오. 그때까지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굳건한 신앙을 행사해야 하며, “바람과 바다도 그분께 순종”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엠 러셀 밸라드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