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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집회소 창문 하나를 열어 줄 수 있는지

by 높은산 언덕위 2021. 8. 30.

"제가 아는 이 시대의 가장 아름다운 온유의 본보기 중 하나로, 모세스 마흐랑구 형제님의 모범을 꼽고 싶습니다. 그분의 개종은 1964 년에 몰몬경 한 권을 받았던 때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분은 책을 읽으면서 매료되었지만, 70년대 초반에 이르러서야 길을 걷다 마주친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의 한 건물에서 후기 성도 교회 팻말을 보게 됩니다. 마흐랑구 형제님은 강한 호기심이 일어 교회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분은 당시 국법이 허용하지 않기 때문에 교회 모임에 참석하거나 침례를 받을 수 없다는 친절한 설명을 듣게 되었습니다.마흐랑구 형제님은 그 결정을 온유하고,겸손하며, 분개하지 않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교회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는 강한 소망을 계속해서 간직했습니다. 그분은 교회 지도자들에게 자신이 바깥에 앉아 들을 수 있게 일요일 모임 시간에 집회소 창문 하나를 열어 줄 수 있는지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수년간 마흐랑구 형제님의 가족과 친구들은 “창을 통해” 교회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석했습니다. 1980년 어느 날, 그들은 교회 모임에 참석해도 좋고 침례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마흐랑구 형제님에게 그날은 얼마나 영광스러운 날이었겠습니까! 나중에 교회는 소웨토에 있는 그분의 마을에 지부를 조직했습니다. 이 일은 어려한 상황 속에서도 오랜 세월 동안 충실했던, 마흐랑구 형제님과 같은 사람들의 굳은 결의와 용기, 충실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울리세스 소아레스,리아호나, 20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