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으라

"우리는 갈등과 시련을 극복하고 성실과 지혜를 모아 맨손으로 시작하여 성공을 이룬 사람들일수 있습니다. 그것이 사회적인 성공이던지,가정적인 성공이든지,아니면 신앙적인 성공일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천신만고 끝에 얻은 성공을 놓치고 싶지 않아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이 타성에 젖은 삶인 줄 모르고 살며, 설령 잘못을 인지하였다 하더라도 어떻게 이 성공을 지켜야 할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합니다. 야곱은 20여년 전에 에서를 피해 출발할 때 하나님을 만나 약속했던 것을 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그의 영혼은 이제 굳어져 묵은 땅이 되어 버렸고,선지자 호세야가 말한 ‘묵은 땅을 기경’해야 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한 때는 좋은 토질로 풍부한 수확을 거두었지만 이제는 굳어져 온갖 잡초만 무성한 “묵은 땅을 기경하는”(호10:12) 것을 거듭남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야곱을 향해 무엇이 야곱이 거듭날수 있는지를 하나님은 야곱에게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벧엘로 올라가서 단을 쌓으라.' ‘벧엘’은 ‘하나님의 집’입니다. 거기서 단을 쌓으라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성공만 바라보고 달려왔던 것에서 이제는 벗어나 회개를 통해 복음의 원리와 의식 아래 있으라는 말입니다. 더하여 말하자면 주님의 집에 들어서라는 말입니다.(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