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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我聲高處

혼인 예복을 입은 사람만이

by 높은산 언덕위 2021. 7. 18.

"여러분, 선지자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고 있는가를 잠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땅을 뒤덮고 있는 암흑과 그 거민들의 마음속에 무성히 자라나고 있는 악을 봅니다. 각종 범죄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루 형용할 수 없이 극악한 악행들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자라나는 세대는 오만과 자만으로 부풀어 있으며, 노인들은 확신을 잃고 최후의 심판의 날이 도래하리라는 것을 전혀 의식치 못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무절제, 부도덕, 허영, 오만, 무감각, 우상 숭배, 인간 본연의 애정 결핍은 이제 고질화되었으며,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세상에 대한 사랑과 함께 영원한 가치에 대한 무관심이 팽배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불신 풍조가 만연하고 있으며 사람들은 가장 비열한 행위마저도 스스럼없이 행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신성 모독, 사기, 이웃에 대한 명예 훼손, 도둑, 강도, 살인, 위증, 배도, 복음에 대한 배척 등과 같은 가장 악질적인 행위들은 이제 우리 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는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주님의 날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으니, 그날에는 혼인 예복을 입은 사람만이 평강의 왕이신 신랑과 함께 먹고 마실 수 있는 연회석상에 참례할 수 있습니다!(홍성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