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학자들은 초기 기독교인들이 견지했던 하나님에 대한 견해가 수 세기에 걸쳐 상당히 달라졌다고 인정해 왔다. 초기 기독교인들의 하나님에 대한 견해는 그 후 몇백 년에 걸쳐 쓰인 신조에서 발생한 것보다 좀 더 개인적이고, 의인화되었으며, 덜 추상적이었다. 사도의 권세가 사라진 이후인 서기 2세기에 시작되었던 핵심적인 사상의 변화는 그리스 철학과 기독교 교리의 개념적 결합에서 생겨났다.
후기 성도는 초기 기독교 신학과 그리스 철학의 접목이 중대한 오류였다고 생각한다. 이 과정에서 손실된 교리 가운데 중요한 것이 신회의 속성이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성신의 참된 본질이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회복되었다. 그 결과, 후기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육체를 지니신 존재라고 믿으며, 이는 많은 초기 기독교인이 생각했던 하나님의 속성과 일치하는 믿음이다. 후기 성도의 이러한 믿음은 신약 시대 이후의 신조와는 다르다.
후기 성도와 여타 기독교인들 간에 어떠한 교리적 차이가 있건, 후기 성도가 믿는 신회 구성원들의 역할은 대체로 기독교 세계의 다른 이들의 견해와 일치한다. 후기 성도는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고 만인을 사랑하신다고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께 기도를 드린다. 후기 성도는 하나님 아버지를 경배의 궁극적 대상으로, 그분의 아들을 주님이자 구속주로, 성신을 아버지와 아들의 사자이며 계시자로 받아들인다. 간단히 말해, 후기 성도는 신약 시대 이후의 신조를 수용하지는 않지만, 초기 기독교인들과 마찬가지로 매일의 종교적 헌신과 예배에서 신회의 각 구성원에게 깊이 의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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