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감옥에 갇히기 전, 한때는 그의 충실한 친구들이었던 몇 사람이 그에게 등을 돌렸다. 이런 예전 친구 중 토머스 비 마쉬와 올슨 하이드는 십이사도 정원회의 회원이기도 했다. 이 두 사람은 조셉 스미스와 교회의 다른 회원들이 적들의 재산을 불태우고 파괴하여 적들을 몰아낼 계획을 꾸미고 있다고 거짓으로 고소하는 진술서(선서를 하고 쓴 진술서)에 서명했다. 이 진술서는 미주리주지사가 근절령이라고 알려진 성명서를 공표하는 데 영향을 미쳤으며, 그 내용은 모든 몰몬을 근절하거나 그 주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선언이다. (History of the Church, 3:175 참조)
배도한 교회 회원들 및 다른 사람들로부터 나온 거짓 진술은, 주지사의 근절령과 결부되어, 성도들에게 가하는 폭도들의 박해가 더 악화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
1838년 10월 30일 근절령이 발표되고 정확히 삼 일이 지난 후, 약 240명의 사람들이 혼즈밀로 알려진 몰몬 정착지로 진격했다. 여자들과 어린이들은 숲 속으로 피신하였으며, 남자들은 대장간에서 몸을 보호할 곳을 찾았다. 성도들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던 데이비드 이반스는 자신의 모자를 흔들며 평화를 호소하였다. 그러나 대장간 가게를 향하고 있던 수백 정의 총에서 내뿜는 총성만이 그에 대한 응답일 뿐이었다. 폭도들은 무자비하게 여자와 노인, 어린이 할 것 없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에게 총을 난사하였다. 아만다 스미스 자매는 어린 두 딸을 움켜잡고 길가에 있는 방앗간 저수지를 가로질러 메리 스테드웰과 함께 정신없이 뛰었다. 아만다는 이렇게 회상하였다. “우리는 연약한 아이들을 데리고 필사적으로 달아나는 여자들임에도 불구하고, 그 악마들은 우리를 죽이려고 일제히 사격을 해 대었습니다.”(Andrew Jenson, The Historical Record, July 1886, 84)
폭도들은 대장간에 난입하여 대장장이가 쓰는 풀무 아래 몸을 숨기고 있던 10살 된 사디우스 스미스를 발견하고 죽였다. 그 소년은 아만다 스미스의 아들이었다. 이 사람은 나중에 이렇게 말하였다. “글쎄, 씨를 말려 버려야 한다고 그러더군. 그 애가 살아 있다면 역시 몰몬이 되었을거야.”(Jenson, “Haun’s Mill Massacre,” Historical Record, Dec. 1888, 673; 또한 B. H. Roberts, A Comprehensive History of the Church, 1:482 참조)
사디우스의 일곱 살 난 동생인 앨마 스미스는 아버지와 형이 살해되는 광경을 목격하였으며, 그 자신도 둔부에 총상을 입었다. 다행히 앨마는 폭도들에게 발견되지 않았으며, 나중에 기도와 신앙을 통하여 기적적으로 완쾌되었다. 여자들 및 어린이들과 함께 있던 몇 안 되는 남자들이 강을 건너 언덕으로 피신하기는 하였으나, 적어도 17명이 살해되었으며 약 13명 정도가 부상을 당하였다. (때가 찬 시대의 교회사 )
흉악한 폭도 중 어느 누구도 자신이 지은 죄로 미주리주 법정이나 연방 당국에서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
여러분은 인생에서 가장 괴로운 경험을 하는 중에, 즉 지금껏 겪은 것 중 가장 힘든 역경과 반대에 부딪힌 최악의 상황에서, 가장 참기 힘든 부당함을 견뎌 내는 중에, 주님과 관계된 성스럽고 새로우며 심오한 교훈적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제프리 알 홀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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