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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순결·모범·순종

동틀 녘에 이슬이 사라지듯 의심을 씻어 내고

by 높은산 언덕위 2021. 3. 4.

교리와 성약 72:7~8

7 그리고 감독의 임무는 이미 주어진 명령과 대회의 지지로써 알려질 것이니라.

8 그리고 이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의 종 뉴얼 케이 휘트니가 이 권능에 지명되어 성임될 사람이니라. 이것이 주 너희 하나님, 너희 구속주의 뜻이니라. 참으로 그러하도다. 아멘.

 

오하이오주의 감독으로 부름받은 뉴얼 케이 휘트니는 자신이 그 직분에 봉사하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느꼈다. 그의 손자인 십이사도 정원회의 올슨 에프 휘트니 장로가 전한 다음 이야기를 읽어 보면, 뉴얼 케이 휘트니가 어떤 기분이었으며, 자신이 받은 부름의 근원에 관하여 무엇을 배우게 됐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는 이 중요한 책임(감독 직분)을 맡는다는 생각조차 감당하기 어려웠다. 타고난 재능만 따져도 그 직위에 그보다 합당할 사람을 찾기는 어려울 것임에도, 그는 자기 자질을 믿지 못하고 그 높고 성스러운 신뢰를 받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그는 혼란스러운 마음으로 선지자에게 호소했다.

‘저에게는 감독의 자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형제님께서 제가 감독이 되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고 하신다면, 노력해 보겠습니다.’

이에 선지자는 친절하게 답했다. ‘제 말에 의지하는 대신 가서 하나님께 직접 여쭈어 보십시오.’

뉴얼 케이 휘트니는 선지자가 권유한 대로 해 보기로 했다. 그의 겸손한 기도는 응답되었다. 고요한 밤, 그는 고즈넉한 방에서 하늘에서 온 목소리를 들었다. ‘그대의 힘이 내 안에 있느니라.’ 짧고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말씀이었다. 그는 동틀 녘에 이슬이 사라지듯 의심을 씻어 내고, 즉시 선지자를 찾아가서 이제 흡족한 마음으로 기꺼이 자신이 부름받은 직분을 받아들이겠노라고 전했다.”(B. H. Roberts, A Comprehensive History of the Church, 1: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