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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by 높은산 언덕위 2020. 11. 29.

구주께서 초막절을 위해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몇몇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간음죄를 범한 여인을 그분에게 데려와서 모세 율법에 따라 그녀를 돌로 쳐야 하는지 물었다. 구주께서는 그 고발자들을 물리치시고 여인에게 자비를 보여 주셨다. 그분은 또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신을 증거하심을 공표했으며, 죄에서 자유롭게 되는 것에 대해 가르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위대한 여호와라 선언하시자, 바리새인들은 그분을 돌로 치려 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체포해서 사형에 처하고 싶어 했기 때문에 그분을 사람들 앞에서 망신시키고 고소할 빌미를 얻고자 했다.(요한복음 7:1, 32 참조)

 

“예수님 시대에 간음에 대해서는 더는 사형이 선고되지 않았다. 사실, 로마제국 통치자의 재가와 승인이 없으면 어떠한 사형도 언도할 수 없었으며, 로마법에서 간음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가 아니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이 간음한 여인을 예수께 데려감으로써 구주께 다음과 같은 덫을 놓은 것이었다. (1) 만일 그분이 돌로 쳐야 한다는 모세 율법에 동의한다면, (ㄱ) 대중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는 형벌을 부활시키는 것을 옹호하는 듯 비침으로써 사람들의 분노를 사게 될 것이었다. 또한 (ㄴ) 로마제국에서 [금지한] 것을 명함으로써 널리 행해지던 민법에 저촉될 것이었다. (2) 만일 그분이 모세 율법에 동의하지 않고 돌로 쳐서 죽이는 것에 못 미치는 어떤 것을 주장한다면, 그분은 율법을 왜곡하고, 과거의 신성한 관례에서 이탈하며 그것을 경멸했다는 이유로 기소되었을 것이다.”(Doctrinal New Testament Commentary, 3 vols.[1965-73], 브루스 알 맥콩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