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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예수 ·속죄

그리스도의 속죄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23.

“어느 날 … 일곱 살된 저의 딸 사라가 와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었습니다. ‘아빠, 저도 자전거를 가질 수 있을까요? 우리 동네에
서 저만 자전거가 없거든요.’”
“그 당시, 저는 딸아이에게 자전거를 사줄 만큼의 충분한 돈이 없
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발뺌을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물론
이지, 사라야’…”
“‘네가 얻게 되는 동전을 모두 저축한다면, 얼마 있지 않아 자전
거를 살만큼 충분한 돈을 모으게 될 거야.’그러자 사라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2주 후 저는 똑같은 의자에 앉아 있었는데, 사라가 무슨 일인가
엄마를 도와 드리고 돈을 받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사라는 다른
방으로 들어갔고, 저는‘땡그랑’거리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사라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사라야, 뭘하고 있는 거니?’”
“사라는 방에서 나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빠가 약속하셨잖아
요.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동전을 저축한다면, 곧 자전거를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모으게 될 거라구요. 있잖아요, 아빠,
제가 매일 동전 하나씩 모으고 있어요.’”
“사라는 저의 딸이며 저는 그 아이를 사랑합니다. 저의 가슴은 뭉
클했습니다. 그 아이는 저의 가르침을 따르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 저는 사실 그 아이에게 거짓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사라가 열심히 동전을 모은다면, 그 아이는 언
젠가는 자전거를 살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돈을 모으게 되겠지만

그때쯤이면 사라는 자동차를 원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라
의 요구는 여전히 충족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 시내에 가서 자전거를 한번 보자
꾸나.’”
“우리는 펜실베이니아의 윌리엄스포트에 있는 모든 가게를 둘러보
았습니다. 결국 우리는 자전거 한 대를 찾아냈습니다. 사라는 자
전거에 올라타 보았으며, 너무나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가격표
를 발견하고서는 손을 뻗어 그것을 뒤집어 보았습니다. 사라는 그
자전거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보고서는 얼굴을 떨구고 훌쩍이기 시
작했습니다. 사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저는 결코 자전거
를 살만큼 충분한 돈을 모으지 못할 거예요.’”
“그래서 제가 물어 보았습니다. ‘사라야, 네가 가지고 있는 돈이
얼마나 되니?’”
“사라가 대답했습니다. ‘61센트예요.’”
“‘나에게 방법이 있단다. 네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내게 주렴.
그리고 날 안고서 뽀뽀해 주렴. 그럼 자전거는 네 것이 되는 거
야.’… 사라는 나를 안고 뽀뽀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게 61
센트를 주었습니다. 그런 다음 저는 집에까지 천천히 차를 몰아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라가 자전거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서 말입니다. 사라는 집에까지 인도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제
가 사라 옆에서 천천히 차를 몰고 오는 동안, 제 머릿속에는 그리
스도의 속죄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그리스도를 믿
음: 속죄에 대한 실제적인 접근”, 브리검 영 대학교 1989~1990
년 기도회 및 노변의 모임 말씀 [1990년], 122~123쪽)

(스티븐 이 로빈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