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은 그의 고향 영국을 떠나 손수레 부대의 일원으로 솔트레이크 계곡까지 여행한 개종자였습니다. 그는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한 계곡 떨어진 작은 마을에 그의 가족을 위한 집을 지었습니다. 존은 뛰어난 석수였는데 이 능력 덕분에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일하도록 요청받았습니다.
존은 작업 현장에 제 시간에 도착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마다 새벽 두 시에 집을 떠나 여섯 시간을 걸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저녁 다섯 시에 퇴근하여 자정까지 걸어 집에 도착하곤 했습니다. 그는 수년 동안 이같이 했습니다.
어느 날 그가 집에서 집안일을 하고 있을 때, 소가 그의 다리를 걷어찼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복합 골절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제한된 의료 방편 때문에 부러진 다리를 절단하는 것만이 유일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존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를 문에 가죽 끈으로 고정시키고 틀톱으로 무릎 아래 몇 센티미터 부분을 잘라내었습니다.
미숙하고 거친 수술에도 불구하고 다리는 아물기 시작했습니다. 존이 침대에 앉아 있을 수 있게 되자 그는 의족의 발목 역할을 할, 솜씨 있게 디자인 된 마디가 있는 나무 다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치를 이용해서 걷는 것은 매우 고통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존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여 결국 솔트레이크 성전까지 22마일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그의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는 오늘날 솔트레이크 성전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볼 수 있는 “주님께 거룩함”이라는 금색의 글자를 새겼습니다.
존은 사람의 칭찬을 얻기 위해 이 일을 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그럴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의무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그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존의 손자, 헨리 디 모일이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으로 부름받았고 결국에는 교회의 제일회장단에서 봉사하였습니다. 이 부름들에 대한 모일 회장님의 봉사는 명예로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일이라 할지라도 그분의 할아버지, 존의 봉사 또한 주님께는 똑같이 기뻐하실 일입니다. 존의 성품과 그의 희생의 유산은 충실함의 깃발, 그리고 그의 가족과 교회에 대한 의무의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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