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9년, 에머는 사망하기 직전에 아들인 조셉 스미스 삼세에게 번역 과정을 설명해 주었다.
[나는] 신성한 인도를 통해 교회가 세워졌다고 믿는단다. 그 점을 전혀 의심하지 않아.
[조셉은 번역할 때] 갖고 있던 원고나 책을 읽어 준 게 아니야.
그에게 그런 게 있었다면, 나한테서 숨길 수가 없었을 거야.
판은 내가 준 작은 아마천 식탁보에 싸인 채로 숨길 의도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도 없이 식탁 위에 놓여 있을 때가 많았단다. 한 번은 그렇게 식탁 위에 놓인 판들을 손으로 만져서 모양을 느껴 본 적이 있었어. 판은 두꺼운 종이처럼 휘어질 수 있는 것 같았고 책 가장자리를 만질 때처럼 가장자리를 엄지손가락으로 쓸어 보면 금속이 스치는 소리가 났지.
영감을 받지 않고서는 누구도 그 원고의 기록을 구술할 없었으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내가 그의 서기로 일할 때, 네 아버지는 몇 시간이나 구술을 했어. 식사를 하거나 잠시 작업을 중단했다가 돌아오더라도 원고를 직접 살펴보거나 일부를 읽어 달라고 하는 일 없이 곧바로 중단한 부분부터 바로 이어서 구술하기 시작했지. 그에게는 그렇게 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아니었단다. 학식 있는 사람이라도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거야. 그리고 그 사람처럼 아주 무지하고 배움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건 그냥 불가능한 일이지. (Emma Smith, in “Last Testimony of Sister Emma,” The Saints’ Herald, Oct. 1, 1879, 2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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