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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그분은 분명 형제를 지키는 사람이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20. 7. 12.

“솔트레이크시티의 가로 정비반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주니어스 버트는 감동적이고 영적인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아침 그가 속한 가로 정비반 직원들이 길가의 도랑에서 큰 얼음 덩어리를 치우고 있었습니다. 정식 직원들은 일자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임시 직원들의 도움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얇은 스웨터만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추위로 떨고 있었습니다. 턱수염을 멋있게 기른 멋쟁이 남자가 그 직원 옆을 지나가다가 물었습니다. ‘오늘같이 추운 아침에는 스웨터 하나만 가지고는 안 돼요. 코트는 어디다 두었소?’ 그 직원은 입을 코트가 없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남자는 입고 있던 코트를 벗어서 그 직원에게 건네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코트는 이제 당신 것이요. 두꺼운 모직이라 따뜻할 거요. 나는 바로 이 길 건너편에서 일하오.’그 길은 사우스 템플이었습니다. 코트도 없이 일상 업무를 보기 위해 교회 본부 건물로 들어가던 그 선한 사마리아인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조지 앨버트 스미스 회장이었습니다. 사심이 없고 너그러운 그분의 행동은 온유한 마음을 나타내 보여주었습니다. 그분은 분명 형제를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성도의 벗, 1990년 7월호, 토마스 에스 몬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