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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말씀·경전

글씨가 닭 발자욱을 찍은것 같다고 놀림을 받았지만

by 높은산 언덕위 2020. 7. 9.

“학교에 다니던 나의 청소년 시절에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웰즈파고사 은행에서 장부에 기장하는 사람이 나의 관심을 끌었는데, 그는 월급으로 150달러를 받는다고 했다. 나는 그가 일요일을 빼고 하루에 6불씩 받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내게는 그것이 큰 액수로 생각되었다. 나는 부기 계원이 되어 웰즈파고사에서 일하겠다는 꿈을 가졌고, 즉시 데저렛 대학의 부기과에 등록하여 당시로서는 굉장히 많은 월급으로 생각했던 돈을 언젠가는 나도 벌어 보리라고 꿈꾸었다. ” “그 결과 몇 년 후에 나는 부기 계원과 서기로 보험 회사에 취직했다. 15세의 나이로 나는 제법 글씨를 잘 썼으며, 당시 내 글씨 솜씨는 내가 맡은 직분을 만족스럽게 수행하는 데 꼭 필요한 것이었으나, 나는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달리 할 일이 없을 때 계속해서 꿈꾸었던 글씨 잘 쓰는 사람이 되기 위해 글씨 연습을 했다. 나는 에이 더블류 화이트 앤드 컴퍼니 은행 앞에서 일했는데, 바쁘지 않을 때는 자청해서 은행 업무를 도왔다. 그것은 내가 돈을 버는 문제와 상관없이 오로지 일하며 배우겠다는 소망으로 그 시간에 할 수 있는 일이면 어떠한 일이든지 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은행의 부기 계원인 모프시는 글씨를 매우 잘 썼는데, 유능한 명필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나에게 노고를 아끼지 않고 도와 주었다. 나는 글씨를 매우 잘 쓸 수 있게 되어 근무 시간 후에 카드 또는 초청장을 쓰거나, 지도를 그린다든가 해서 은행에서 받는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번 때도 있었다. 몇 해 후에 유타 준주 박람회에서 나는 유타에서 가장 글씨를 잘 쓴다 하여 표창장을 받았다. 내가 이 직업에 종사하고 있을 때 대학에서 펜글씨와 부기과의 교수 자리가 비게 되어, 나는 훗날 이 과목을 가르치겠다고 12살인가 13살 때 내 자신에게 한 약속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그 일자리에 응모하여 합격했으며 나 자신에 대한 책임을 그렇게 하여 완수하게 되었다.”“The Nobility of Labor” ( , Improvement Era, 1899년 12월, 히버 제이 그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