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지도자가 가끔은 직설적이고 도전적인 말을 해야 할 때가 있다
“야곱은 죄를 말해야만 하는 것과 그 죄를 언급하기 위해 사용해야 하는 언어에 대해서 해명하는 데 열 개 절에 달하는 많은 분량을 할애했습니다. 그는 ‘진지하게’, ‘듣는 사람의영혼의 복리에 대한 훨씬 더 많은 소망과 염려로 짓눌리며’(야곱서 2:2~3) 그런 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곱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그가 다른 방식으로 말한 것을 읽고 놀랄 것입니다. 이들 구절에서 느껴지는 슬픈 어조, 곧 글자 그대로 그의 비통함을 한번 들어보십시오. 야곱은 늘 그랬듯 오직 하나님과 그분의 계명에 꾸준히 충실하기 위해 온 마음을 쏟았습니다. ‘참으로 내가 너희 마음의 간악함에 관하여 너희에게 증거해야만 하는 일은 나의 영혼을 슬프게 하며, 나로 하여금 나를 지으신 이의 면전에서 부끄러움으로 움츠러들게 하는도다. 그런즉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엄격한 명령으로 말미암아, 불가불 너희의 범죄를 따라 너희를 훈계하여, 이미 상처를 입은 이들의 상처를 위로하고 치유하는 대신, 그들의 상처를 더 크게 하며, 상처를 입지 아니한 이들은, 하나님의 기쁜 말씀을 흡족히 취하며 즐거워하는 대신, 단검을 맞아 그들의 영혼이 찔림을 받고 그들의 섬세한 마음이 상처를 입게 하여야 함이, 내 영혼을 괴롭게 하는도다.’(야곱서 2:6~7, 9절) 이토록 담대하고 강하게 전파하면서 야곱이 그 말을 들은 사람들 중에 죄가 있는 사람이 느꼈을 고통과 거의 똑같은 고통으로 마음 아파했음을 느끼지 못했다면, 우리는 야곱의 말을 그 자체로서 들여다보지도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죄를 언급할 때는 항상 이와 같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스도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 그분의 모습은 왜 그렇게도 ‘슬픔의 사람’이었던 적이 많을까요? 계명은 지켜야 하며, 죄를 지으면 꾸짖음을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런 담대한 꾸짖음 속에도 연민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가장 엄격한 선지자라도 반드시 깊이 연민하는 감정으로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Heroes from the Book of Mormon ,제프리 알 홀런드)
(야곱서 2:8~10. “하나님의 엄격하신 명대로” 훈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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