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짧은 기록에서 우리는 주님께서 서반구에 있는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세 무리에 대해 알게 된다. 첫 번째는 리하이
일행이다. 몰몬경에 나오는 기사 대부분이 그들과 그 후손에
관한 이야기이다.
몰몬경에서 찾을 수 있는 두 번째 무리는 제이라헤믈라
백성이라고 언급되어 있으며, 이들은 뮬레크의 후손으로 니파이
백성과 합류했다.(모사이야서 25:2 참조) 시드기야 왕의 아들인
뮬레크는 주전 587년 경, 예루살렘이 바벨론에게 멸망당한
후에 예루살렘을 떠나 미대륙으로 여행했다.(옴나이서 1:15
참조) 영은 니파이에게 경전 기록이 없으면 온 민족이 불신앙에
빠지게 된다고 말했으며 제이라헤믈라 백성은 이 말을 증명한 산증인이었다.(니파이전서 4:13 참조) 뮬레크인은 모사이야 왕이
다스리던 니파이인과 연합했다.(옴나이서 1:19 참조)
세 번째 무리는 야렛인으로, 이들은 창세기 11장에 나오는 “큰
탑”을 세운 이후에 약속의 땅으로 왔다. 야렛 일행은 처음에
큰 민족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주전 600년에서 300년 사이
어느 시기에 큰 내전이 일어나 마지막 왕이었던 코리앤투머와
주님의 선지자 이더를 제외하고는 전멸했다.(이더서 15:29~34
참조) 이더가 그 기록을 마무리했으며, 코리앤투머는 이리저리
떠돌다가 제이라헤믈라 백성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아홉 달
동안”(옴나이 1:21) 살다가 숨을 거두었다. 야렛인들에 대해서는
모로나이가 이더서에 기록한 내용 외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옴나이서 1:12~17. 기록에 등장하는 세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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