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해 전 울타리를 고치다가 작은 나무 조각 하나가 손가락에 박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저는 간단히 그 조각을 빼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박힌 가시 위로 살이 덮여서 손가락에 볼록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거슬리기도 했고 때로 아팠습니다.
여러 해가 지난 후 마침내 저는 행동을 취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제가 한 일은 그 볼록한 부분에 연고를 바르고 밴드를 붙인 것이 다였습니다. 저는 그 과정을 자주 반복했습니다. 어느 날 밴드를 떼고 보니 정말 놀랍게도 박혀 있던 가시가 피부 위로 올라와 있었습니다.
연고가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자 그렇게 수년 동안 저를 괴롭히던 가시가 빠져나왔습니다. 가시가 뽑히자 손가락은 금세 아물었고 오늘날까지 그 자리에는 아무 흔적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너무 많은 불필요한 고통을 담아 두게 됩니다. 우리가 구주의 속죄라는 치유의 연고를 바른다면, 주님은 우리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고 우리가 변할 수 있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그분은 상한 영혼을 치료하실 것입니다.(2016-04,케빈 알 던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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