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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최초의 빛 한 줄기가 어둠을 가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3. 29.


성경을 읽던 한 소년의 눈길이 어느 특별한 성구에 머뭅니다. 세상을 바꾸게 될 순간입니다.

그는 어느 교회가 자신을 진리와 구원으로 인도해 줄 수 있을지 간절히 알고 싶었습니다. 거의 모든 방법을 시도해 본 그는 이제 성경을 펼쳐서 다음 말씀을 읽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그는 그 말씀을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최초의 빛 한 줄기가 어둠을 가릅니다. 이것이 답일까? 혼돈과 암흑에서 빠져나올 방법? 이렇게 간단하단 말인가? 하나님께 여쭤 보면 그분이 대답해 주신다고? 마침내 그는 하나님께 구하든가 암흑 속에 머물든가 해야겠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그러나 간절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용한 곳으로 달려가 서둘러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겨우 열네 살인 그는 어서 알고 싶지만 서두르지 않습니다. 여느 기도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는 마음속으로 장소와 때를 정합니다. 하나님께 이야기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그날이 됩니다. 때는 “[1820년] 이른 봄 아름답고 맑게 갠 날 아침”입니다. 그는 근처의 고요한 숲 키 큰 나무들 아래로 혼자 걸어 들어갑니다. 이전에 가고자 계획했던 곳에 다다릅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마음속의 소원을 고해 올립니다.

그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묘사했습니다.

“나는 내 머리 바로 위에 해보다도 더 밝은 빛기둥을 보았으며, 그 빛기둥은 점차 내려와 이윽고 내게 임하였다.

그 빛이 내 위에 머물렀을 때 나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광채와 영광을 지닌 두 분이 내 위, 공중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중 한 분이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나에게 말씀하시는데,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 [조셉,]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 하셨다.”

24년 후에, 조셉 스미스와 그의 형 하이럼은 여기서 시작된 일로 인해 죽음을 맞습니다.(2014,04,,칠십인 정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