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은 저에게 영적 혼란이 심했던 시기입니다. 저는 숯불 만한 작은 간증을 가지고 유타 브리검시티에 있는 집을 떠나면서 더 많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사실상 고등학교 졸업반 전원이 몇 주 내로 교전 지대로 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바로 북쪽 이시마 섬에 배치된 저는 의심과 불확실함으로 허덕였으며, 복음에 대한 개인적인 간증을 얻고 싶어 했습니다. 간증이 어떤 것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어느 잠 못 이루던 밤, 저는 막사를 떠나 190리터짜리 연료 드럼통을 모래로 채워 일렬로 담처럼 쌓아 올려 만든 벙커에 들어갔습니다. 그 벙커는 지붕이 없었기에 저는 안으로 기어들어가 별이 총총한 하늘을 바라본 후,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첫 문장을 거의 중간쯤 언급했을 때, 그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때 일어난 일을 명쾌하게 말씀드리고 싶어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표현할 수는 없지만, 65년 이상이 지난 오늘도 그날 밤처럼 생생합니다. 그것은 매우 은밀하고도 개인적인 현시였습니다. 마침내 저는 직접 알게 되었습니다. 그 간증은 제게 주어진 것이었고, 저는 확실히 알았습니다. 잠시 후 저는 벙커에서 기어나와 날아갈 듯한 발걸음으로 돌아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경외감으로 그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저는 제가 특별해서라기보다는 그런 일이 제게 일어났다면 다른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으며, 지금도 그렇게 믿습니다. 그 후 여러 해에 걸쳐 그런 경험은 따라야 할 빛이면서 동시에 제가 감당해야 할 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2014-04,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십이사도 정원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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