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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에게 구조의 손길을 내미는 일은 영원한 사랑을 나타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9. 3. 17.


저는 오클라호마에서 엄청난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은 몇몇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중에는 소렐스 가족도 있었는데, 특히 그들의 딸인 토리의 경험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토네이도가 발생했을 당시 토리는 플라자 타워스 초등학교 5학년이었습니다. 

학교로 토네이도가 휘몰아쳤을 때, 토리와 몇몇 친구들은 화장실로 피신하기 위해 뛰어갔습니다.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토리가 적은 글을 읽어 드릴 테니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무언가 지붕을 덮치는 소리가 들렸을 때, 난 그것이 그저 우박일 거라고만 생각했다. 소음은 점점 더 커졌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 우리 모두를 보호해 주시고 안전히 지켜 달라고 기도드렸다. 갑자기 진공청소기 같은 굉음이 들리더니 우리 머리 바로 위에서 지붕이 뜯겨 나가 버렸다. 바람이 거셌고 파편들이 날아다니며 내 온몸을 때렸다. 밖은 어둡고 하늘도 검게 보였는데, 그건 우리가 토네이도 안쪽에 있어서 그런 것이었다. 나는 눈을 감고 토네이도가 곧 지나가기를 바라며 기도했다.

그때 갑자기 주위가 조용해졌다.

눈을 떠 보니, 바로 내 눈 앞에, 거의 코에 닿을 듯 정지 표지판이 와 있었다!”

학교에 있던 토리와 토리의 어머니, 세 형제자매와 많은 친구들 또한 기적적으로 살아남았지만, 일곱 명의 학생들은 토네이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 주에 신권 소유자들은 폭풍으로 고통을 겪는 회원들에게 많은 축복을 주었습니다. 저도 겸손하게 토리에게 축복을 주었습니다. 토리의 머리에 손을 얹었을 때, 제가 좋아하는 성구가 마음속에 떠올랐습니다. “내가 너희 앞서 나아 갈 것임이라. 나는 너희 오른편에도 왼편에도 있을 것이요, 나의 영은 너희 마음속에 있을 것이요, 나의 천사들은 너희를 둘러 있어 너희를 받쳐 주리라.”

저는 토리에게 주님의 종이 머리에 손을 얹은 이 날을 기억하라고 말해 주었고, 또한 폭풍 속에서 천사들이 토리를 보호해 주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해 주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서로에게 구조의 손길을 내미는 일은 영원한 사랑을 나타냅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그 주에 오클라호마에서 목격한 봉사입니다.(20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