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더 잘 인식하고 그분께 감사를 표현한다면 훨씬 좋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여러분의 지지와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저희의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
최근 넬슨 자매와 저는 작은 사설 수족관에 있는 열대어의 아름다움을 감상한 적이 있습니다. 선명한 색채에 모양과 크기도 다양한 물고기들이 앞뒤로 재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저는 근처에 있던 직원에게 “누가 이 아름다운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나요?” 하고 물었습니다.
그녀는 “제가 줍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저는 다시 물었습니다. “물고기들이 감사를 표한 적이 있나요?”
그녀는 말했습니다. “아직은 없어요!”
저는 그처럼 자신의 창조주와 참 “생명의 떡”1을 인식하지 못하는 몇몇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관대함을 인식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더 잘 인식하고 그분께 감사를 표현한다면 훨씬 좋을 것입니다. 암몬은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자, 이는 그가 영원토록 의를 행하심이라.”2라고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얼마나 감사를 드리냐 하는 것은 그분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가늠하는 척도가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 영의 아버지십니다.3 그분은 살과 뼈로 된 영화롭고 완전한 몸이 있으십니다.4 태어나기 전에 우리는 하늘에서 그분과 함께 살았습니다.5 그리고 하나님은 그분의 형상에 따라 우리의 육신을 창조하셨고, 우리는 각자 몸을 얻게 되었습니다.6
우리 육체의 자양물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참으로 하늘이 보내 준 것입니다. 꼭 필요한 공기, 음식, 물은 모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지구는 이생에서 보내는 우리의 짧은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창조되었습니다.7 우리는 성장하고 사랑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결혼과 가족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입니다. 가족은 현세와 영원에 걸쳐 가장 중요한 사회 단위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행복의 계획으로 가족은 성전에서 인봉되어 그분의 거룩한 면전으로 돌아가 영원히 거하도록 준비될 수 있습니다. 그것이 영생입니다! 인간 영혼의 가장 큰 열망, 즉 사랑하는 가족과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갈망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불멸과 영생을 가져다 주는 것－이것이 곧 나의 일이요, 나의 영광이니라”8라고 말씀하시며 그분의 신성한 목적을 밝히셨으며, 우리는 그 목적의 일부입니다.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9 이 행위는 하나님 사랑의 숭고한 표현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었습니다.]”10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에서 중심이 되는 것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입니다.11 그분은 하나님의 자녀를 구속하기 위해 오셨습니다.12주님의 속죄로 부활(불멸)이 실현되었습니다.13 속죄 덕에 자격을 갖춘 모든 사람은 영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14
주님의 속죄와 부활의 은사, 즉 이 숭고한 부활절의 메시지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육체적 은사
하나님 아버지는 그분의 자녀를 사랑하십니다.15 그분은 육체적인 은사와 영적인 은사로 우리 각자를 축복하셨습니다. 각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를 부를 때, 주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육체라는 은사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몸과 관련된 놀라운 수많은 특성은 여러분에게 “신성한 성품[신의 속성]”16이 있음을 증거합니다.
몸의 각 기관은 하나님이 주신 경이로운 은사입니다. 눈에는 자동 초점 조정 렌즈가 있습니다. 신경과 근육은 두 눈을 조정하여 단일 3차원 이미지를 만듭니다. 눈은 본 것을 기록하는 뇌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장은 굉장한 펌프입니다.17 심장에는 혈류 방향을 조정하는 네 개의 정교한 판막이 있습니다. 판막은 하루에 10만 번, 즉 일 년에 3천6백만 번 이상 여닫습니다. 판막은 질병으로 변경되지 않는 한 그와 같은 압력을 거의 무한히 견딜 수 있습니다.
신체 방어 체계에 대해 생각해 보십시오. 몸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몸은 고통을 인식합니다. 감염에 대응하여 항체를 생성합니다. 피부는 보호 기능을 합니다. 피부는 너무 뜨겁거나 찬 것 때문에 부상을 입지 않도록 우리에게 경고를 줍니다.
몸은 노화된 세포를 자체적으로 갱신하고 중요한 구성 요소의 수준을 조절합니다. 몸은 상처, 멍, 부러진 뼈를 치유합니다. 몸의 생식 능력은 하나님이 주신 또 하나의 성스러운 은사입니다.
인간의 성스러운 운명을 달성하기 위해 완벽한 몸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제로, 일부 정말 훌륭한 영들은 연약하거나 불완전한 몸에 거합니다. 육체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영적으로 큰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 이유는 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기 때문입니다.
인체 작용을 공부한 사람은 누구나 “그 위엄과 권능으로 나아가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봅니다.]”18 몸은 하나님의 율법으로 통치되므로, 모든 치유는 그 축복이 근거하고 있는 율법에 순종한 것에서 기인합니다.19
그런데도 어떤 사람은 이 놀라운 육체적 특성이 우연히, 또는 어딘가에서 일어난 빅뱅의 결과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는 우를 범합니다. ‘인쇄소가 폭발하는데 사전이 출판되는 것이 가능한가?’ 하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 사전은 절대 뜯겨나간 장을 스스로 복원하거나 새로운 판을 재생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만일 몸의 정상 기능, 방어, 치료, 통제, 재생 능력이 무한정 계속된다면, 이곳에서 우리 삶은 영원토록 지속될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이곳 지구에 발이 묶일 것입니다. 다행히도, 우리 창조주께서는 노화, 그리고 궁극적으로 육체적 사망을 초래하는 과정을 마련하셨습니다. 출생과 마찬가지로 사망은 삶의 일부입니다. 경전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사람이 이 현세적 사망에서 구제되는 것이 합당하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그렇게 함이 위대한 행복의 계획을 깨뜨리겠음이라.”20 우리가 죽음이라고 부르는 관문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은 그분을 사랑하고 그분을 만나기 위해 준비된 사람에게는 기쁨입니다.21 결국 각각의 “영과 육신은 다시 …… 완전한 형태로 재결합될 것이요, 사지와 관절은 …… 그 본래의 구조로 회복될”22 때가 올 것이며, 결코 다시는 분리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육체적 은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영적인 은사
몸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그것이 인간의 영원한 영을 위한 성막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영은 전세부터 존재했으며23 몸이 죽은 후에도 계속 살 것입니다.24 영은 몸에 생기와 인격을 부여합니다.25 이생에서, 그리고 다음 생에서 영과 몸이 함께 결합하면, 큰 가치를 지닌 살아 있는 영혼이 됩니다
사람의 영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영의 발전은 결국 영원에 영향을 미칩니다. 겸손히 기도하여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대화할 때 우리의 영이 강화됩니다.26
우리가 언젠가 심판 받게 될 속성은 모두 영적인 것입니다.27 사랑, 정결, 정직, 동정심,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와 같은 것 말입니다.28 여러분의 몸과 짝을 이루고 그 몸에 거하는 여러분의 영은 영원한 진보에서 중요한 방식으로 이런 속성을 계발하고 나타낼 수 있습니다.29 영적인 진보는 신앙, 회개, 침례, 성신의 은사, 그리고 거룩한 성전에서 받는 엔다우먼트와 인봉 의식을 포함하여 끝까지 견딤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를 통해 이뤄집니다.30
생존을 위해 몸에 매일 음식이 필요한 것처럼, 영에도 영양분이 필요합니다. 영은 영원한 진리로 양육됩니다. 작년에 우리는 흠정역 성경 번역 400주년을 기념했습니다. 또한 몰몬경은 거의 200년 동안 우리와 함께해 왔으며 전권, 또는 선집이 107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이 경전들과 다른 값진 경전들 덕에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영원한 아버지이시고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요 구속주이심을 압니다. 이러한 영적인 은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복음의 은사
우리는 아담, 노아, 모세, 아브라함과 같은 많은 경륜의 시대 선지자들이 모두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해 가르쳤음을 압니다. 현 경륜의 시대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1820년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셨을 때 시작되었습니다. 교회는 1830년에 조직되었습니다. 18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여전히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31 복음을 전하라는 성약 아래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할 때, 전하는 자나 받는 자 모두 축복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를 가르치고 그들이 하나님에 관해 인식하도록 일깨우는 일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오래 전 베냐민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라. 그가 계신 것과 그가 하늘과 땅의 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믿으라. 그가 하늘과 땅의 모든 지혜와 모든 권능을 가지셨음을 믿으라. ……
너희는 너희 죄를 회개하고 버려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를 낮추어야 함을 믿으라. 그리고 그가 너희를 용서하여 주실 것을 진실한 마음으로 구하라. 그리고 이제, 만일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믿는다면 너희는 이를 행하도록 하라.”32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매일 속죄의 힘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변화하고 좀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되며 승영의 은사를 누릴 자격을 갖추고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우리 가족과 영원히 함께 살 수 있습니다.33 이러한 권능과 특권, 그리고 복음의 은사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
저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의 것인 이 교회가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기 위해 이 후기에 회복되었음을 간증합니다. 오늘날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온 마음을 다해 그분을 사랑하고 지지합니다. 우리는 또한 그분의 보좌들과 십이사도를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로 지지합니다. 이 모든 것을 성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요한복음 6:35, 48; 또한 51절 참조.
사도행전 17:27~29 참조.
교리와 성약 130:22 참조.
모세서 6:51; 로마서 8:16; 히브리서 12:9; 예레미야 1:4~5 참조.
창세기 2:7; 고린도전서 15:44; 모세서 3:7 참조.
니파이전서 17:36 참조.
그분의 목적은 제3니파이 27장 13~22절에 간결하게 요약되어 있다.
앨마서 11:40 참조.
니파이전서 17:40; 요한1서 4:10 참조.
심장은 하루에 약 2,000 갤론(7,570 리터)을 뿜어 낸다.
교리와 성약 130:21 참조. 참으로 이 하늘의 율법은 반박할 여지가 없다.
시편의 저자는 하나님의 관점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시편 116:15); 또한 전도서 12:7참조.
앨마서 11:43; 또한 전도서 12:7; 앨마서 40:23; 교리와 성약 138:17 참조.
교리와 성약 93:38 참조.
앨마서 40:11; 아브라함서 3:18 참조.
영은 그 사람의 신체와 같은 모양을 한다.(교리와 성약 77:2 참조)
제3니파이 14:9~11 참조.
몸이 아니라 영이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영혼의 구성 요소이다. 영이 없으면 몸은 죽는다.(야고보서 2:26 참조) 그러므로, 선이나 악을 선택하고 최후의 심판 때 지니는 긍정적 속성과 부정적 속성 모두에 대해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은 바로 영이다.(앨마서 41:3~7 참조)
영적인 속성에는 “신앙, 덕, 지식, 절제, 인내, 형제애, 경건, 자애, 겸손, [그리고] 근면”(교리와 성약 4:6)도 포함된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교리이다.(니파이후서 31:11~21 참조)
모사이야서 15:28; 또한 니파이전서 19:17; 니파이후서 26:13; 모사이야서 3:20; 15:28; 16:1; 앨마서 37:4; 교리와 성약 1:18~23; 77:11; 133:37 참조.
“영생[은] …… 하나님의 모든 은사 가운데서 가장 큰 것이니라.”(교리와 성약 14:7)
'종교 > 사랑·감사·자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사랑—복음의 정수 (0) | 2019.03.27 |
|---|---|
|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0) | 2019.03.25 |
| 감사라는 성스러운 선물 (0) | 2018.11.19 |
| 사랑과 율법 (0) | 2018.10.01 |
| 감사: 행복으로의 길 (0) | 2018.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