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이란 영원한 의미가 있는 어떤 사실이 참되다는 점을 아는 개인적인 지식이며, 이 지식은 성신이 증거할 때 찾아옵니다. 성신은 아버지와 아들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성신은 모든 것을 가르치며, 모든 진리로 인도합니다. 따라서 “성신의 권능으로 우리는 모든 것의 참됨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성신으로부터 받는 지식과 영적인 확신은 계시에서 오는 결과입니다. 이러한 축복을 구하고 얻는 데에는 진실한 마음과 진정한 의도,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필요합니다.개인적인 간증에는 또한 책임과 의무가 따릅니다.
자녀에게 간증을 나눌 기회는 수시로 생기기 때문에 부모는 늘 주의를 기울이고 영적으로 민감해야 합니다. 그러한 상황은 프로그램이나 일정 계획에 따르지 않으며, 대본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일부러 계획하지 않은 경우에 나누는 간증일수록 더 훌륭하게 교화하고 영향력이 계속해서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너희는 무엇을 말할까 미리 염려하지 말고 끊임없이 생명의 말씀을 너희 마음에 쌓아 두라. 그리하면 바로 그 시각에 모든 사람에게 할당되는 분량이 너희에게 주어지리라”
예를 들어, 저녁식사 시간에 자연스럽게 나누는 가족 대화는 아버지나 어머니가 그날 일상 생활을 하면서 받은 구체적인 축복을 이야기하고 간증하기에 더 없이 좋은 시간입니다. 간증할 때 항상 “이런 간증이 있는데”라고 시작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늘 직장에서 좋은 영감이 떠오르는 축복을 받았다”거나 “경전 진리가 언제나 나를 인도하는 큰 힘이 된다”처럼 단순한 말로 간증할 수 있습니다. 함께 차를 타고 가는 동안이나 버스 안에서, 또는 수많은 다른 상황에서도 이와 비슷하게 간증을 전할 기회는 있습니다.
그러한 즉흥적인 간증에 대해 자녀가 보이는 반응, 그리고 대화에 열의 있게 참여하는지, 아니면 주저하는지를 관찰하면서 영적인 조기경보가 어떤 이유 때문에 울리는지 그 근거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가족 경전 공부 시간에 배운 교훈에 대해 자녀가 어떤 표정을 짓는지 보고, 또는 어떤 복음 원리나 관례에 대하여 자녀가 솔직하게 던지는 의견에서 실마리를 얻으며 부모는 자녀가 궁금해 하는 구체적인 의문이나 필요사항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가 말을 하는 것만큼이나 귀 기울여 듣는 것에도 주의를 기울일 때, 그러한 토론은 든든하고 안전한 가정환경을 만들고 어려운 주제들에 대해 계속해서 자녀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2010,04,데이비드 에이 베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