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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용서·금식·부활

처음의 친구는 결국 다시 친구입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16.

조셉 스미스가 고통을 겪은 것은 그를 배반한 자들이 한때는 그의 친구요 교회의 동료 지도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이 배반자들이 아무리 그에게 모질게 행동했어도, 그에 관계없이 선지자는
그들이 회개할 경우 다시 교회로 돌아온 것을 환영했다.

윌리엄 더블류 펠프스는 미주리 주에서 교회의 지도자였지만, 선지자 조셉 스미스에게 몹시
격분했다. 1838년 재판에서 그가 한 증언으로 인해 선지자와 다른 교회 지도자들이 리버티
감옥에 투옥되었다. 그러나 2년 후에 그는 회개하여 선지자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면서
용서를 구했다.
“저는 충만한 복음을 결코 의심하거나 불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탕자와 같습니다. …”
“저는 제 길이 어리석었음을 알고, 제가 지나온 심연에서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 회개하는
생활을 하겠으며, 옛 형제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들이 나를 죽도록 징벌하더라도
그들과 함께 죽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함께라면 가장 낮은 자리일지라도 제게는 과분하며 모든 바벨론보다 더 크고 훌륭합니다. …”
“저는 자신의 상황을 알고 있으며, 당신도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도 알고 계십니다.
제 친구들이 도와 준다면 구원 받고 싶습니다. … 제가 잘못했으며 죄송합니다. 들보는 제 눈
속에 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저의 거룩한 기름 부음에 따르는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모든 성도들의 용서를 구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으로 바로잡고 싶습니다.
저는 당신과 우정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면 당신의 평안과 우정을 저에게
주십시오. 우리는 형제이며 우리의 우정은 즐거웠으니까요. 언제든 주님이 다시 한 번 우리가
함께 하도록 해 주신다면, 저는 성도들이나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도록
처신할 것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4:141~142)
선지자는 펠프스 형제에게 보낸 편지에 다음과 같이 썼다.
“형제님께서 취하신 행동의 결과로 우리가 큰 고통을 겪은 것은 사실입니다. 형제님이
우리에게서 등을 돌렸을 때 우리가 마신 고통의 담즙 잔은 이미 넘치고 넘쳐서 참을 수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
“그러나 우리는 쓴 잔을 마셨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이루어졌으며, 우리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비로 사악한 자의 손에서
구원되었듯이 원수의 권세에서 벗어나서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의 자유의 품으로 돌아와 가장
높으신 이의 성도들과 다시 함께하게 된 것은 당신의 특권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부지런함과
겸손함과 거짓없는 사랑으로 형제님 자신을 우리의 하나님과 형제님의 하나님,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형제님의 고백이 참되며 당신의 회개가 사실임을 믿기에 나는 기쁘게 다시 한 번 당신에게
우정을 전하며 돌아온 탕자에 대한 기쁨을 나눕니다.”
“‘사랑하는 형제님, 어서 오십시오. 우리의 고통은 끝났습니다. 처음의 친구는 결국 다시
친구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4:163~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