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 장
계시: “끊임없는 선율과 우레 같은 호소”
지속되는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생명력입니다.
스펜서 더블류 킴볼의 생애에서
스펜서 더블류 킴볼 회장이 애리조나 성전 방문자 센터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말씀한 적이 있었다. 한 기자가 물었다. “회장님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장으로 또한 선지자로 소개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회장님께 말씀을 하시냐고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렇다면, 어떻게 하십니까?” 킴볼 회장은 이렇게 대답했다. “맞습니다. 하나님은 과거에 선지자들에게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늘날에도 선지자에게 말씀을 하시며, 마찬가지로 미래에도 그들에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아모스가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아모스 3:7)고 기록했다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때때로 그분은 들을 수 있는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때는 예수님의 양부이신 요셉에게 했던 것처럼 천사를 보내십니다. 대체로는 하나님의 고요하고 작은 음성으로 내면의 영에게 말씀하십니다. 이상입니다. 질문에 대한 답이 되었습니까?” 1
킴볼 회장은 지속되는 계시의 원리를 믿었으며 그것은 “바로 살아 계신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생명력”이라고 선언했다.2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이 믿음은 “분명 매우 특별한 이분의 성품의 일부입니다”라고 말했다.3 킴볼 회장은 자신이 지상에서 교회를 위해 계시를 받도록 승인된 유일한 사람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기에 교회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그는 이렇게 간증했다. “저는 주님께서 저를 이 직책에 부르셨음을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보다 더 훌륭한 선지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저는 주님이 원하시는 방법으로 그분의 사업을 전진시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고 싶습니다. 매일 밤낮으로 저는 무릎 꿇고 주님께서 영감을 주셔서 제가 가야 할 방향과 제가 이 교회의 백성에게 말해야 할 것을 밝혀 주실 것을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4
그는 교회 회장으로서 봉사하는 내내 성도들을 인도해 주는 계시들을 받았다. 이 모든 계시들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계시는 1978년 6월에 주어졌다. 이때 주님께서는 그에게, 그리고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에 있는 형제들에게, 그간 일부 사람들에게 제한되어 왔던 신권의 축복이 이제는 교회의 모든 합당한 회원들에게 주어질 수 있음을 계시하셨다. (교리와 성약, 공식 선언-2 참조) 이 계시는 수년 간 교회의 다른 회장들이 이 일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기도한 끝에 주어진 것이다.
킴볼 회장은 사람들 앞에서 이 계시에 대해 상세히 말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 계시를 받기 위해 했던 개인적인 준비에 대해 때때로 이 계시에 대한 자신의 느낌을 나누었다.
“저는 하나님의 여러 자녀들에게 지극히 중요한 무엇인가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오직 합당하고 주님의 계시를 받을 준비가 되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실천할 준비가 되었을 때에만 우리가 그 계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 참으로 엄숙하고 진지한 마음으로 성전의 위층 방으로 올라가 그곳에서 제 영혼을 쏟아 부었으며 그 계획을 진행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그분께 그에 대해 말씀드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저는 옳은 일을 하고 싶습니다. 저희는 굉장히 감동적인 계획을 세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는 당신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고 싶으며, 당신께서 원하시는 때에 그 일을 하기를 바라며 그때까지는 하기를 바라지 않습니다.’”5
“오늘 우리 중에서 여러분에 의해 선지자, 선견자, 계시자로 지지 받는 사람들은 1978년 봄에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에베소서 3:6)하는 계시가 선언되었을 때 초기의 사도들이 느꼈던 것과 비슷한 느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이제 그의 거룩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에게 성령으로 나타내신 것 같이 다른 세대에서는 사람의 아들들에게 알리지 아니하셨으니’ (에베소서 3:5)라고 말한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디에서나 모든 합당한 남녀가 복음의 충만한 축복의 상속자와 참여자가 될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주님께서 명확히 알려 주신 영광스러운 경험을 가졌습니다. 저는 구주의 특별한 증인으로서 성전의 위층 방을 혼자서 며칠 동안 여러 차례 드나들며 제가 그분과 하나님 아버지를 얼마나 가갑게 느꼈는지 여러분이 아셨으면 합니다. 주님은 어떤 일이 이루어져야 하는지 제게 무척 분명하게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사람들이 그런 일을 이해하리라 기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항상 자신들이 생각하는 이유를 주장하거나 계시가 주어지는 신성한 과정을 도외시하는 데 재빠르기 때문입니다.”6
계시가 교회 지도자들의 결정을 인도한다고 간증하는 것과 더불어 킴볼 회장은 우리 모두가 우리의 삶을 인도하고 또 우리의 책임들에서 우리를 강화하기 위한 계시를 받을 수 있다고 가르쳤다. 그는 “계시의 축복은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하는 축복입니다.”라고 말했다.7
스펜서 더블류 킴볼의 가르침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와 대화하기를 간절히 원하신다.
만약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침묵하기로 하신 시대에 살고 있다고 누군가가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하나님 아버지도, 그분의 아들도 침묵하지 않으신다는 점을 세상에 선포합니다. 그분들은 적절하며 필요한 때에 목소리를 내시고 이야기하시며, 인간과의 의사 소통을 유지하시겠다는 마음, 참으로 간절한 마음을 끊임없이 표현하십니다.8
한 신학자는 인간이 하나님을 찾거나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아라라트 산에 올라가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아라라트 산에 오를 수 없습니다.” 또는 “저는 맑고 따뜻한 아드리아해에 몸을 담그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아드리아해란 없습니다.” 또는 “저는 크루거 공원에서 야생 생물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크루거 공원이란 없습니다.” 또는 “제 몸은 항상 건강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주장하는 고통은 그들의 상상에 불과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저는 우주 여행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우주를 질주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말들은 “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그분을 본 적이 없으며,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하나님을 보거나 듣거나 그분과 함께 걸어 본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습니까. 자기 자신이 그 경험을 할 만큼 스스로 준비하지 않고서 하나님은 접근하기 어렵고, 알 수 없으며,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주제넘으며 교만한 말입니까.9
하나님은 단지 탐구만을 통해 찾을 수는 없으며, 그분의 복음을 단지 연구만으로 이해하거나 인식할 수는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누가복음 10:22) 어느 누구도 하나님 아버지나 그분의 아들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무신론자들은 언젠가 현세 또는 영원의 세상에서 자신의 독단이 커다란 기쁨과 성장을 앗아갔다는 것을 알고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10
이 우주의 하나님이 계시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기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주님은 그분의 생각과 뜻을 지상에 있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전하십니다. 우리가 구한다면, 그분은 더 많이 그리고 더 충만하게 자신을 나타내실 것이며, 필멸의 인간이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는 만큼 우리는 그분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내거나 상상해 낸 존재를 예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 계시고, 창조를 이루셨으며, 자신의 존재의 특성과 속성과 위대함을 우리에게 전해 주시는 존재를 예배합니다.11
아버지 엘로힘도, 아들 여호와도 사람의 자녀들에게서 자신을 멀어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멀어진다면, 그것은 스스로를 분리시키는 바로 인간들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은 인간과 기꺼이 이야기하고 함께하실 것입니다. …
…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 모든 신들과 그에 수반되는 혼란에도 불구하고, 살아 계시며 참되신 하나님은 그분의 하늘에 계시고, 그분의 자녀들을 위해 계십니다.12
극적인 계시도 있지만, 대부분의 계시는 정신과 마음에 깊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만일 계시가 온다면, 깜짝 놀라게 하고 땅을 흔드는 광경으로 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모세의 시대, 요셉의 시대, 그리고 우리 시대에 온 수많은 계시, 즉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처럼, 또는 새벽이 밤의 어둠을 쫓아 버리듯 선지자의 생각과 마음에 살포시 내려앉는, 깊고도 부정할 수 없는 느낌으로 선지자들에게 오는 계시들을 참된 계시로 받아들이는 것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어렵습니다.
극적인 것을 기대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흐르는 계시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겸손한 마음으로, 그러나 또한 제 영혼에서 불타는 간증의 권능과 힘에 의해 말씀드리건대, 회복의 선지자로부터 우리 시대의 선지자에 이르기까지 그 통신선은 끊어지지 않았고, 권세는 계속되고 있으며, 찬란하고 꿰뚫는 빛도 계속해서 비치고 있습니다. 주님의 음성은 지속되는 선율과 우레 같은 호소입니다.13
계시가 “하나님과 함께 걷거나” “대면”하거나 “말하고 들으며 대화” 하는 것을 항상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계시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러므로 계시들은 극적인 정도가 다릅니다.14
어떤 계시는 꿈으로 옵니다. 우리 꿈의 대부분은 엉뚱하며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주님께서는 그분의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꿈을 활용하십니다. … 느부갓네살은 한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다니엘 2장 참조) 의미심장한 꿈이었지만 그는 그 내용을 잊었습니다. 다니엘이 나타나서 왕의 꿈을 그에게 회상시키고는 해몽해 주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매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다니엘에게 그것을 알려 주셨습니다.
베드로도 꿈을 꾸었으며, 그는 온갖 종류의 동물과 짐승들이 가득한 하늘에서 내려오는 보자기를 보았고, 거기에는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0:9~35 참조) …
위대한 경험을 한 바울은 꿈을 통해 같은 종류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밤에 시현이 바울에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과 왕국을 위해 필요한 지시를 받았습니다. (사도행전 16:9) …
그 밖에 언급된 극적인 계시들도 있습니다. 미대륙에 살았던 고대인들의 위대한 기록과 복음의 회복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한 개인이자 부활한 존재인 모로나이가 나타났습니다. …
그리고 약한 면모를 보이던 왕에 의해 목이 잘렸던 침례 요한이 있었습니다. … [그 후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 … 이렇듯 단계적으로 모든 것의 회복이 이루어졌으며, 그것은 모두 계시에 의해, 시현에 의해, 꿈에 의해, 또는 깊은 느낌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거룩한 경전에 있는 모든 계시들이 극적인 나타내심에 의해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구약전서를 읽다 보면, 주님께서는 말씀을 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분은 이사야에게, 예레미야에게,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지만, 항상 몸소 나타나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이노스의 경험과 매우 흡사했습니다. 몰몬경의 이노스서에 나오듯, 그는 금식하고 기도하고 손을 내밀고 지식을 구했으며 특히 자신의 죄에 대한 용서를 구했습니다. “또 내가 이같이 영으로 진력하고 있을 때, 보라, 주의 음성이 다시 나의 생각 속에 임하여 이르시되.”(이노스서 1:10) 이러한 방법으로 정말 많은 계시가 왔습니다.
그리하여 계시는 왔습니다. 때로는 하늘의 존재가 몸소 나타남으로써 왔습니다. … 그러나 이 거룩한 기록, 교리와 성약에 있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가 받은 계시의 대부분은 그런 방법으로 오지 않았습니다. 그 계시들은 깊은 느낌으로 왔습니다.15
교리와 성약과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대부분의 계시들은 위에서 오는 지시에 대한 깊은 느낌과 강한 인식이었습니다. 이러한 것이 바로 사람들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종종 갖게 되는 계시입니다.16
때때로 우리는 [계시가] 올 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지혜를 얻고 판단하기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다시 기도한 다음에 우리는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가야 할 듯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계시가 있었던 것입니다. 주님은 여러분이 제시하는 이런 질문들에 응답하십니다.17
주님께서 사용하시는 언어는 어떤 것일까요? 자신의 기도에 대한 응답을 의심하고 있던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주님께서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이렇게 권고하셨습니다.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네가 증거를 더 원하면 이 일들의 진실에 관해 알기 위하여 네 마음속으로 내게 부르짖던 그 밤을 생각해 보라.
“내가 그 일에 대하여 네 생각에 평강을 말하지 아니하더냐? 너는 하나님에게서 온 것보다 무슨 더 큰 증거를 얻을 수 있겠느냐?”(교성 6:22~23) 18
살아 있는 선지자들을 통해 주님은 교회를 위한 그분의 뜻을 나타내신다.
오늘날 무엇보다도 우리가 감사해야 할 것은, 하늘이 참으로 열려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교회가 계시의 반석 위에 세워졌다는 점입니다. 지속되는 계시는 참으로 살아 계신 주님이요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생명력, 바로 그것입니다.19
몰몬경은 그리스도의 가르침, 그분의 신성에 대한 또 하나의 간증이 포함된 고대 미대륙의 핵심적이고 귀중한 기록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는 그 책이 성경과 동시대의 것이며 성경을 지지해 주는 신성한 경전임을 선언합니다.
1820년에 있었던 [조셉 스미스의 첫번째 시현] 이후로, 하나님으로부터 지상에 있는 선지자들에게 샘물처럼 끊임없이 흘러 들어왔던 매우 많고도 지극히 중요한 계시들을 포함하여 추가적인 경전이 계속해서 주어졌습니다. 이러한 계시 중 많은 것들이 교리와 성약이라 불리는 또 하나의 경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후기 성도 경전을 마무리하는 것은 고대 및 현대 선지자들의 계시와 번역된 글을 수록한 또 하나의 기록인 값진 진주입니다.
이 성스러운 기록들의 인쇄 및 제본과 더불어, “선지자들의 종언”이 올 것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시는 계속되며, 교회의 보관실과 서류함에는 매달, 매일 오는 이러한 계시들이 있다는 점을 세상에 다시 간증드립니다. 우리는 또한 1830년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가 조직된 이래 하나님과 그분의 백성의 인정을 받았으며 주님의 생각과 뜻을 해석해 주는 선지자가 있었으며, 시간이 계속 이어지는 한 그러할 것이라 간증합니다.20
기도와 금식을 한 후에 …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중요한 결정이 내려지고, 새로운 선교부와 스테이크가 세워지며, 새로운 방식과 정책이 시작될 때, 그 소식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소홀히 여겨지며 단순한 인간적인 계산으로 여겨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매우 가까운 거리에 앉아서 선지자의 기도와 하나님의 사람의 간증을 듣는 사람들과 선지자의 신중함에 깃든 통찰력과 그의 결정과 발표에 깃든 현명함을 보는 사람들은 참으로 선지자를 알아보게 됩니다. 그가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그 조치는 옳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라는 엄숙한 표현으로 중요하고도 새로운 단계를 결론짓는 것을 듣게 되면 확실히 알게 됩니다.21
계시는 중단되지 않았으며,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왕국은 남은 시간을 위해 세워졌으며, 결코 무너지지도, 다른 백성에게 주어지지도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지속적인 프로그램이며, 작아지지 않고 커질 것입니다. 교리는 잘 정립되어 있지만, 성장과 확장으로 인해 복음을 온 세상에 널리 가르치기 위한 향상된 방법이 제시될 것입니다. 세상이 점차 커지면서 해야 할 일이 늘어 종들이 추가로 부름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신앙이 그치지 않는 한, 계시와 그 밖의 기적은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 충분한 신앙이 있는 곳에서는 이러한 일들이 계속될 것입니다.
선지자 몰몬은 이렇게 경고했습니다. “참으로 주의 계시를 부인하며, 주께서 더 이상 계시로나 예언으로나 은사로나 방언으로나 병 고침으로나 성신의 권능으로 일하시지 않는다고 말할 자에게 화 있도다!” (제3니파이 29:6) 22
교회는 신성하게 부름 받은 지도자들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계시들을 통해 전진한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전능하신 분이 이 백성과 함께 계십니다.23
계명을 지키고, 신앙을 행사하고, 진지하게 기도할 때, 우리는 개인적인 계시를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된다.
계시의 축복은 모든 사람이 구해야 하는 축복입니다. 의로운 남성과 여성은 그들의 가족을 인도하고, 그들의 다른 책임에서 그들을 돕는 계시의 영을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 우리는 우리의 삶에 질서를 세움으로써 그리고 수시로 주님과의 정규적인 대화를 통해 그분을 잘 알게 됨으로써 그런 계시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24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그분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면, 그들은 어떤 방문도 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들이 자신들의 제한된 계산과 해석에 의존하는 데 만족한다면, 주님께서는 그들이 택한 운명에 그들을 맡기실 것입니다. …
… 필요한 신앙이 있기만 하다면 다른 어느 시대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똑같은 계시, 시현, 병 고침, 방언의 은사가 주어질 수 있습니다.25
전능하신 분께서 이 백성과 함께 계십니다. 우리가 의무를 다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킨다면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계시를 얻게 될 것입니다. …
기억하십시오.
보는 눈이 있다면, 영감을 주는 시현이 있을 것입니다.
듣는 귀가 있다면, 경험할 계시가 있을 것입니다.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이 있다면, 그리스도 복음의 고귀한 진리가 더 이상 감춰지고 신비에 싸여 있지 않을 것이며, 진심으로 구하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과 그분의 계획을 알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26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에게 선택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그들을 설득하려고 인도하시지만, 그분의 자녀들이 하늘을 향해 손을 내밀고, 기도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그분께 나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
주님께서는 처음으로 눈뜨는 그들의 소망과 어둠을 꿰뚫으려는 노력의 시작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결정의 자유를 허락하셨기에 그분은 사람이 빛을 향해 손을 내밀기 전까지 더듬으며 그 길을 가도록 하십니다. 그러나 사람이 굶주리기 시작할 때, 팔을 뻗기 시작할 때, 무릎을 굽히기 시작하고 음성이 또렷해질 때, 그때 비로소 주님께서는 한계를 밀어 내시고 장막을 걷어 올리시며, 사람이 희미하고 불확실한 비틀거림으로부터 하늘의 빛 속에서의 확실함으로 떠오를 수 있도록 하십니다.27
어떤 사람이 단순히 말만 하고서 꿇었던 무릎을 펴고 일어선다면 그는 다시 무릎을 꿇고 주님과 대화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그 자리에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을 축복해 주기를 원하시지만 그들에게 선택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그분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 않으십니다.28
여러분은 인도를 원하십니까? 영감을 위해 주님께 기도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여러분은 옳은 일을 행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옳든 그르든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행하고 싶으십니까? 궁극적으로 여러분을 위해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싶으십니까, 아니면 그 순간에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을 하고 싶으십니까? 여러분은 기도해 보셨습니까? 여러분은 얼마나 많이 기도를 해 보셨습니까? 여러분은 어떻게 기도하셨습니까? 세상의 구주께서 겟세마네에서 하셨듯이 기도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합당한 것인지에 관계없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간구하셨습니까? 여러분은 기도하면서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십니까? “하나님 아버지, 당신께서 제게 영감을 주셔서 옳은 일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 주시면, 제가 그 옳은 일을 행하겠나이다.”라고 말하십니까? 아니면 “제가 원하는 것을 제게 주소서. 그렇지 아니하면 어떻게든 그것을 취하겠나이다.”라고 기도하십니까? 여러분은 이렇게 기도하십니까? “하나님 아버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믿습니다. 당신께서 전지하심을 아나이다. 저는 정직합니다. 옳은 일을 행하기를 진실로 원하나이다. 당신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알 수 있다는 점을 알고 있나이다. 당신께서는 미래를 볼 수 있나이다. 제가 말씀드리는 이런 상황에서 제가 평안이나 불안, 행복이나 슬픔, 성공이나 실패 중 어느 것을 얻을지 당신께서는 분별할 수 있나이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부디 말씀해 주소서. 그리하면 당신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것을 행하겠다고 약속하나이다.” 여러분은 이런 식으로 기도해 본 적이 있으십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 현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그런 기도를 드릴 만한 용기가 있으십니까? 29
주님은 여러분이 듣기만 한다면 여러분의 질문과 여러분의 기도에 응답하실 것입니다. 그 응답이 반드시 선지자를 통해 올 필요는 없습니다. …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충분히 합당하고 주님과 충분히 가까이 있다면, 그들은 계시를 받을 수 있습니다.30
학습과 가르침을 위한 제언
이 장을 공부하거나 가르칠 준비를 할 때 다음 제언을 고려한다. 도움이 더 필요할 경우, v~ix쪽을 참조한다.
• 킴볼 회장이 1978년에 신권에 관한 계시를 받았던 이야기를 살펴본다. (238~239쪽 참조) 킴볼 회장의 경험 중 어떤 부분은 그 계시에만 해당되는 것이었다. 그의 경험 중, 계시를 받기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과 공통된 면을 지닌 부분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그의 모범을 따를 수 있는가?
• 239쪽에서 시작되는 소주제 부분을 살펴본다. 하나님께서는 침묵하고 계시다고 주장하는 친구에게 여러분은 무엇을 말하겠는가? 그 친구를 돕기 위해 어떤 성구나 경험을 나눌 수 있는가?
• 계시가 올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몇 가지 예에 대해서는 240~243쪽 참조) 킴볼 회장은 대부분의 계시가 장엄한 나타내심보다는 깊은 느낌으로 온다고 가르쳤다. 생각이나 느낌이 주님에게서 오는 것인지를 우리가 어떻게 인식할 수 있는가? (243쪽 참조)
• 경전 이외에도 살아 있는 선지자들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몇 가지 예에 대해서는, 243~245쪽 참조) 교회 회장에게 오는 계시를 통해 여러분은 어떻게 축복을 받았는가?
• 주님으로부터 인도를 구하고 있는 사람에게 어떤 조언을 주겠는가? (245~247쪽 참조)
관련 성구: 열왕기상 19:9~12; 모로나이서 10:3~5; 교성 1:38; 8:2~3; 43:1~4; 76:5~10
주
1. Oscar W. McConkie, Aaronic Priesthood (1977년), 13쪽.
2. Conference Report, 1977년 4월, 113쪽; 또는 성도의 벗, 1977년 10월호, 80쪽.
3. “Spencer, the Beloved: Leader-Servant”, Ensign, 1985년 12월호, 17쪽.
4. Conference Report,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지역 대회 1977년, 24쪽.
5. The Teachings of Spencer W. Kimball, Edward L. Kimball 편 (1982년), 451쪽.
6. “일상 생활의 중심이 되시는 구주”, 성도의 벗, 1979년 12월호, 5쪽.
7. “아브라함의 모범”, 성도의 벗, 1975년 12월호, 3쪽.
8. Faith Precedes the Miracle (1972년), 65~66쪽.
9. 졸업식 축사, 브리검 영 대학교, 1966년 5월 27일, Church News, 1966년 6월 4일, 12쪽에 게재.
10. Conference Report, 1944년 10월, 44쪽.
11. The Teachings of Spencer W. Kimball, 7~8쪽.
12. Conference Report, 1964년 4월, 93, 94쪽; 또는 Improvement Era, 1964년 6월호, 496쪽.
13. Conference Report, 1977년 4월, 115쪽; 또는 성도의 벗, 1977년 10월호, 82쪽.
14. Conference Report, 1966년 10월, 23쪽; 또는 Improvement Era, 1966년 12월호, 1106쪽.
15. The Teachings of Spencer W. Kimball, 455~456쪽.
16. Faith Precedes the Miracle, 30쪽.
17. The Teachings of Spencer W. Kimball, 454쪽.
18. “항상 기도하라”, 성도의 벗, 1982년 3월호, 5쪽.
19. Conference Report, 1977년 4월, 113쪽; 또는 성도의 벗, 1977년 10월호, 80쪽.
20. Conference Report, 1977년 4월, 115쪽; 또는 성도의 벗, 1977년 10월호, 82쪽.
21. “… To His Servants the Prophets”, Instructor, 1960년 8월호, 257쪽.
22. “Gospel Forum: Continuing Revelation”, Ensign, 1971년 2월호, 21쪽.
23. Faith Precedes the Miracle, 46쪽.
24. 성도의 벗, 1975년 12월호, 3쪽.
25. Conference Report, 1966년 10월, 22, 23쪽; 또는 Improvement Era, 1966년 12월호, 1106쪽.
26. Conference Report, 1966년 10월, 26쪽; 또는 Improvement Era, 1966년 12월호, 1108쪽.
27. Conference Report, 독일 뮌헨 지역 대회 1973년, 74~75쪽.
28. The Teachings of Spencer W. Kimball, 124쪽.
29. The Teachings of Spencer W. Kimball, 123~124쪽.
30. The Teachings of Spencer W. Kimball, 4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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