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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구원의계획

일요일에도 일하시겠어요?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3.

열 다섯 살 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해 강한
간증을 얻고 교회에 가입하게 되어
무척 행복했다. 당시에 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일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침례를 받고 오래지 않아
직장을 잃었다.
가족이 나에게 의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곧바로 새 직장을
구해야 했지만, 지원하는 직장마다
일요일에 일을 해야 했다. 여러
곳에서 나를 채용하겠다고 했으나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야 했기에 나는
모두 거절했다.(교리와 성약 59:9~10
참조)
2개월 동안이나 직장을
찾아다녔지만 구하지 못했다.
어머니는 우리 교회 회원은
아니었어도 하나님을 믿는
분이셨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렇게 많은 직장을 거절한 것에 무척
노여워하셨다.
어느 날 저녁, 어머니는 눈물 젖은
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며 이렇게
물으셨다. “네가 그토록 충실하게
옳은 일을 하는데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생기도록
내버려두실까?”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엄마, 왜
우리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저도
몰라요. 하지만 제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은 알아요. 또 하나님께서
그것에 대해 우리를 축복해 주시리라는
것도 알아요.”
다음 날 아침, 어떤 사람이 나에게
이틀간 무거운 이삿짐 나르는 일을 하면
상당한 금액의 돈을 주겠다고 제의했다.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이었지만 그 돈을
받은 나는 곧장 집으로 와서 감사 기도를
드렸다. 곧이어 나는 일요일에 일을 하지
않는 좋은 직장을 찾았으며, 그 이후로는
실직한 적이 없다.
나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겠다고
결심해서 기쁘다. 인생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강해지려고 노력한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임을 나는 안다. ◼
(사힐 샤마, 인도 2015-4,리아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