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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성전의 축복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25.

가 다섯 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우리는 과테말라의

과테말라시티에서 살았으며 그

당시에는 교회 회원이 아니었습니다. 아버지는

하나님을 믿었지만 구원의 계획이나 아내의 영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관해서는 조금도 알지

못하셨습니다. 그 분에게 있어 혼자서 네 자녀를

키우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열두 살 때 누나는 우리 집 앞을 지나가던 두

명의 선교사를 보자, 그들에게 안으로

들어오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복음을 가르쳤고, 몇 주 후에 누나와

저는 침례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확신을 갖지 못하셨습니다. 와드에서

한 형제님이 아버지를 방문하여 구원의 계획에

관한 소책자를 놓고 가셨습니다. 우리 가족이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글을 읽었을 때,

아버지는 자신이 교회에 가입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것은 그 분의 소망과 꿈에

대한 응답이었습니다.

그 당시에 가장 가까운 성전은 미국 애리조나

주의 메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경비가 많이 드는 여행을

하기는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아버지께서 지방부장으로 부름을

받으셨을 때, 선교부장님이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자 무엇을하실계획이십니까”

“우리는성전에갈예정입니다”아버지께서대답하셨습니다 그분은애리조나메사성전까지같이여행할사람을약100명정도모아단체여행을준비했습니다 우리가족은인봉을받았으며우리모두는우리어머니가함께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어머니가 복음을

받아들이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내 블랑카와 제가 결혼할 때, 과테말라

법률에 따라 먼저 일반 결혼을 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단지 죽을 때까지만 결혼을 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일반 결혼식을 저는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여행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우리의 소유물 몇 가지를 팔기는 했지만, 우리는

다음날 애리조나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성전에서

아내와 영원을 위해 인봉을 받았던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경험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곧 과테말라로 돌아갈 경비가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교회로 갔을 때, 한 사람이 저와 악수를 하면서

손에 20달러를 쥐어 주었습니다. 또 한 사람도

똑같이 했습니다. 저는 우리의 처지에 관해 전혀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는 말씀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과테말라에 성전 건축이 발표되었을 때 저는

스테이크장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사람들이 성전에 들어가기에 합당하게

되도록 준비시키는 일을 돕는 것은 저에게

주어진 특권이었습니다. 우리는 미화로

10,000달러를 모금하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가 참여했습니다.

스테이크 회원들이 열성적으로 동참하여 우리는

27,000달러나 모았습니다. 그 액수는 우리

목표보다도 거의 세 배나 많은 금액이었습니다.

우리의 막내 다니엘이 열한 살이었을 때, 그

아이는 자신이 열두 살이 되면 특별한 선물을

받고 싶다고 우리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성전에

가서 조상들 몇 분을 위해 침례를 받고

싶어했습니다. 온 가족이 가족 역사에

참여했습니다. 우리는 살아 계신 친척들과 더

가까워졌으며 성전 사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여러

명의 조상들을 찾아냈습니다. 아들의 열두 번째

생일 날, 그는 그 분들을 위해 침례를

받았습니다. 저는 의식을 집행했습니다.

다니엘은 성전 사업에 관해 더욱 큰 간증을 얻었습니다.

여러분도 알 수 있듯이,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간들 가운데 많은 부분을 주님의

집에서 보냈습니다. 그것은 여러분 각자에게도 마찬가지일 수 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린이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십시오. 부활하신

후에 미대륙을 방문하신 내용을 읽을 때,

그분께서 어린아이들을 불러 한 사람 한 사람을

축복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록하는

사람이 어떤 일에 대해 기록할 수 없었던 때가

경전에는 그리 많지 않은데, 이때가 그런 경우의

하나였습니다. 말씀과 축복이 너무 성스러워

그것들을 기록할 수 조차 없었습니다.(니파이삼서 17:12~23 참조)

예수님은 그 당시의 어린아이들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여러분도 사랑하십니다.

저는 열두 살이었을 때의 제 간증이 지금의

간증만큼 강했다고 믿습니다. 꼭 성인이

되어야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갖거나

세상을 좋게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때때로 부모님, 친척들, 그리고

세상을 위해 얼마나 훌륭한 일들을 행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있을 것입니다.

(엔리케 알 팔라벨라 장로2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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