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전 16:25 이에 이렇게 되었나니 주의 음성이 나의 부친에게 임하였고, 그는 주께 불평한 일로 인해 진실로 질책을 받았나니, 그로 인해 그는 깊은 슬픔에 잠기더라. 고난과 고통이 불평을 초래할 것인가, 아니면 겸손하게 만들 것인가? (이더2:14) "그리고 이렇게 되었나니 사 년 말에 주께서 야렛의 형제에게로 다시 오사, 구름 가운데 서셔서 그와 말씀하시되, 세 시간 동안 주께서 야렛의 형제와 말씀하시고 그를 질책하시니, 이는 그가 주의 이름을 부르기를 기억하지 아니하였던 까닭이라." 레이맨과 레뮤엘은 불평하고 투덜대는 일이 천성처럼 굳어진 듯 하다. 리하이마저도 낙담한 나머지 불평하기에 이르렀다. 칠십인 회장단의 매리온 디 행크스 장로는 니파이가 이 위기에 대처한 모습에서 그의 훌륭한 성품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니파이는 주위에서 나무를 구해 활과 화살을 만들고 물매와 돌로 무장하고 나서 ‘나의 부친께 말씀드리기를, “양식을 얻기 위해 내가 어디로 가리이까” 하였[다]’고 합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니파이는 부친께 가서 ‘아버지, 주님께서 아버지를 축복하셨습니다. 아버지는 그분의 종이십니다. 저는 양식을 얻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께서 여쭈어 봐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고 말한 것입니다. 니파이는 직접 무릎 꿇고 기도해 볼 수도 있었습니다. 직접 그 일을 책임지고 맡을 수도 있었습니다. 이 책 내용 중에서 저는 이 부분을 인생에 대한 참으로 중요한 교훈으로 여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에는 그러한 교훈이 가득합니다. 충분히 힘이 있고 겸손하며 대장부다운 아들이 신앙이 흔들리는 아버지에게 가서 ‘하나님께 여쭈어 봐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하고 말한 것은 어쩌면 그 아들이 이러한 방법으로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 즉, 지혜롭게 신뢰해 줄 때 그 사람이 더욱 성장한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리하이가 하나님께 여쭈자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리하이의 지도력은 회복되었습니다.”(매리온 디 행크스, Steps to Learning, Brigham Young University Speeches of the Year [May 4, 1960], 7)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중대한 교훈은 종종 고난을 겪은 후에 얻는다고 말씀했다. “니파이도 활이 부러져서 분명히 어느 정도는 화가 났겠지만 이 괴로움도 극복할 수 있는 감정이었습니다. 대가족이 먹을 음식을 구하고 있었을 뿐인데 왜 부러진 활과 또 싸워야 하겠습니까? 하지만 그 경험을 하면서 니파이는 가르침을 얻는 위대한 순간을 맞이했습니다. 가르침을 얻기 전에 괴로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닐 에이 맥스웰, If Thou Endure It Well [1996], 128)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역경을 겪을 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합당하고 의로운 생활을 하며 계명에 순종하고 있지만 지혜로우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하셔서 주신 …… 시험을 겪는 분들께 몇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모든 일이 잘 되어가는 것처럼 보이는 그 순간에 여러 가지 시련이 동시에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불순종 때문에 그런 시련을 겪는 것이 아니라면 그 시련들은 주님께서 여러분이 더 성장할 준비가 되었다고 느끼신다는 증거입니다.(잠언 3:11~12 참조) 따라서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영원한 유익을 위해 스스로를 연단할 수 있도록 성장과 이해력과 동정심을 자극하는 경험을 주십니다. 여러분이 현재 위치에서 주님이 원하시는 위치에 가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며, 그 노력은 대개 곤경과 고통을 수반합니다.”(리차드 지 스코트, 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16쪽) 니파이가 활을 못쓰게 되자 리하이 일행은 의심하기 시작했으며, 몇몇은 하나님으로부터 돌이켜 부정적인 것에 마음을 쏟았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시련을 겪을 때에도 주님께 향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저는 필멸의 세상에서는 아무런 답도 얻을 수 없을 일에 대해 “왜?” “만약 그랬다면?” “하기만 했더라도” 하며 매달리는 일이 얼마나 부질없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주님께 위안을 받으려면 신앙을 행사해야 합니다. 왜 나란 말인가? 왜 우리 가족인가? 왜 하필이면 지금인가? 이런 물음은 대개 답이 없습니다. 이러한 질문은 우리의 영성을 저하시키고 신앙을 해칩니다. 우리는 주님께 마음을 돌려 이 세상의 고통과 시련을 이겨내며 더 큰 이해력를 얻을 때까지 끝까지 견딜 힘을 주시기를 간구하고, 그렇게 해서 우리의 신앙을 키우는 데 시간과 힘을 쏟아야 합니다.”(로버트 디 헤일즈, 리아호나, 1999년 1월호, 14~15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