했어. 가능성이 많아.”그렇지만 그의 칭찬도 실망에 찬 내게
도움이 되지 못했다. “선수를 탈락시키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지금으로서는 팀에서 경기를 하기에는 네 키가 너무 작아. 내년쯤
다시 보자.”
왜 나란 말인가? 내 꿈 하나가 무산되었다. 그것은 내가 노력을
하지 않았거나 연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다른 요인 때문이었다. 인생이 공평해 보이지 않았다.
왜 나란 말인가?
몰몬경을 여러 번 읽었지만 최근에서야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암몬의 성공이 그의 형제인 아론에게 얼마나 불공평하게
느껴졌을까 하는 것이다. 그들은 똑같이 레이맨인들을 가르치러
갔다. 하지만 암몬이 왕의 양 떼를 지키면서 영에 인도되어 라모나이
왕과 그 백성들에게 침례를 주는 동안 아론과 그의 동반자들은
극심한 고난을 겪었다.
레이맨인들이“이들을 쫓아내어 매질하였고,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몰아내어 결국은 믿도나이 땅에 이르게 되었으며, 이 곳에서 잡혀 감옥에 갇힌 후 단단한 밧줄에 묶여 여러
날을”(앨마서 20:30) 지냈던 것이다.
아론이“왜 나란 말인가?”하고 물을 수 있었던 모든 상황들을
생각해 보라. 아론이 실패만 하고 감옥의 벽만 바라보는 동안
암몬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고 있었다. 사실상 아론이 구출된 것도
암몬이 거둔 성공의 일부였다. 아론의 인생은 공평하지 않았다.
불공평함에도 불구하고 아론은 아무런 분노의 표시를 나타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감옥에서 구출된 즉시 주님께 그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간구하면서 다시 선교사로서 봉사했다. 그러자
주님은 그를 축복하셨다. 아론은 모든 레이맨인과 그 가속을
다스리는 왕인 라모나이의 부친을 가르치고 침례를 주게 되었다.
나 자신의 상황도 조금은 아론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 내
주변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는 반면, 나는 내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이유들 때문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나는 선택할 수 있었다. “왜 나란 말인가?”라고 물으며 자기
연민에 빠질 수도 있고, 아니면 아론처럼, 인내심을 갖고 주님을
의지할 수도 있었다.
이로 인해 나는 때때로 내 인생이 공평치 않더라도 내 염려를
구세주께 맡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했다. “속죄는 단지
우리가 죄와 실수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우리
자신의 결정이 아닌 여건이나 다른 사람의 행위로 말미암은
불공평한 결과들이 가져다주는 인생의 부조리를 해결해 줄
것입니다.”“(구속주예수그리스도”, 성도의벗, 1997년7월호,
54쪽) 내가 그리스도께로 돌이켰을 때 내 인생이 갑자기 공평해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불공평한 상황에서도 그분과 같이 되려고
노력할 때, 그분은 내가 비통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오히려
불공평한 세상을 사랑하도록 도와 주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