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에게 인생을 가르치는 한 늙은 체로키 인디언에 관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내 안에서는 싸움이 일어나고 있단다. 두 마리 늑대가 벌이는 무시무시한 싸움이지. 한 마리는 사악해. 분노, 시기, 슬픔, 후회, 욕심, 거만, 자기 연민, 죄책감, 분개, 열등감, 거짓말, 그릇된 자존심, 우월감, 이기심만 가득하지. 다른 한 마리는 선하단다. 기쁨, 평화, 사랑, 희망, 고요함, 겸손, 친절, 자비, 공감, 관대, 진실, 동정, 믿음이 가득하지. 똑같은 싸움이 너를 포함한 모든 사람의 내면에서도 일어난단다.” 손자는 잠시 생각하더니 할아버지께 이렇게 여쭈었습니다. “어떤 늑대가 이기나요?” 늙은 체로키 인디언은 짧게 대답했습니다. “네가 먹이를 주는 쪽이지.” 선택의지와 전세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오래 전에 우리 모두 하나님 아버지 면전에 있었을 때, 천국 회의(혹은 대 평의회)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에서 우리의 아버지는 그분이 누리는 기쁨과 행복을 우리도 누리기를 바라셨기에 그분의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그 계획에 따라 우리는 지상에 와서 육체를 받고 이생의 슬픔과 기쁨을 경험하게 될 터였습니다. 우리는 그분의 계명을 지켜 그분과 같이 되는 편을 선택하거나 계명을 어겨 그분이 약속하시는 기쁨과 축복을 거부하는 쪽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버지의 계획에서 핵심은 우리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은사는 선택의지라 부르며, 선택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선택의지는 언제나 책임이 따릅니다. 우리 각자는 우리가 하는 선택에 관해 책임을 집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누가 이 계획을 실행하겠는지 물으셨을 때 루시퍼는 자신이 세운 조건 하에 온 인류를 구속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조건은 선택의지를 부인하고 자신이 모든 영광을 차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조건은 하나님의 영원한 행복의 계획을 좌절시키고 말 것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버지의 계획에서 구주가 되겠다고 자청하셨습니다. 그분은 아버지의 계획을 따르기로 선택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이 우리가 아버지의 왕국으로 돌아가는 데 필수임을 알고는 우리의 맏형인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루시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즉 사탄이 나를 [거슬러] 모반하였고, 나 주 하나님이 사람에게 준 선택의지를 멸하려 하였으며, 또한 내 자신의 권능을 자기에게 주기를 구한 까닭에 나는 나의 독생자의 권능으로써 그가 쫓겨 나게 하였느니라. 이에 그가 사탄이 되었나니, 그러하도다, 참으로 모든 거짓의 아비인 악마라. 사람들을 속이며 눈멀게 하며, 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아니하는 자마다 자기의 뜻대로 이끌어 가서 포로가 되게 하였느니라.”(모세서 4:3~4) 선택의지는 영원한 원리이고, 하나님 아버지는 그 원리를 범하지 않으셨기에 그분은 사탄을 따르기로 선택한, 자녀 중 1/3을 잃으셨습니다. 선택의지와 현세 그렇다면 지상에서 보내는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한 가지 중요한 목적은 우리의 충실함을 증명하는 것입니다.(아브라함서 3:24~25 참조) 우리는 옳고 그른 것을 구별할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신, “스스로 행하며 행함을 받지 아니[할]”(니파이후서 2:26) 능력이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가 순종하는 계명, 받는 의식, 지키는 성약에 따라 우리가 원하는 왕국을 상속받을 것입니다. 현명한 체로키 인디언 노인이 설명했듯이 모든 것은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주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 당사자는 선택의지가 있으며, 그만이 자신의 선택을 책임질 것입니다. 그는 선택에 따른 결과와 함께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가족과 함께 영원히 하나님과 같은 삶을 살 수 있는 영생이란 축복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아버지께서 지니신 모든 것을 받을 잠재력이 있습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선택의지를 현명하게 사용하십시오. ◼ (셰인 엠 보웬 장로 칠십인 정원회2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