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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신앙·간증

그분이 내 폭풍우를 잠재워 주실까?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16.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사립학교에서 5학년을 가르치는 교사였던 나는 다양성을 주제로 학교 교과 과정을 의논하기 위해 관리자들과 모임을 했는데, 이 교과 과정은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의 원리와 상반된 내용이었다. 결혼과 가족에 관한 진리를 수호하고 객관성, 존중, 이해를 증진하려 노력하다가 나는 오히려 극심한 오해와 조롱과 박해를 받게 되었다.
때때로 내가 예수님이 주무시는 동안 광풍에 요동하는 갈릴리 호수를 건너던 사도들과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들처럼 내 신앙도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느꼈다. ‘[내]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마가복음 4:38)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예수님이 참으로 거센 바람과 파도를 오래 전에 꾸짖으셨음을 믿었지만, 시련이 심해지자 그분이 내 폭풍우를 잠재워 주실 것인지 믿기가 어려워졌다.
하루는 한 학교 관리자가 다양성 훈련에서 전 교사와 직원들에게 내가 우려하는 점을 설명해 달라고 했다. 발표를 준비하면서 개인 기도, 경전 공부, 성전 참석에 훨씬 진지하게 임했고, 해야 할 말을 알도록 영이 인도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동료들에게 발표할 시간이 되었을 떄, 나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의 말씀에서 용기를 얻었다. “우리의 능력 안에 놓여 있는 모든 일을 기쁘게 행하자. 그러고 나서 우리가 최대한의 확신을 가지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구원을 보며, 그의 팔이 나타나는 것을 보게 되기를 바라노라.”(교리와 성약 123:17)
발표할 때, 영이 나를 평화와 권능으로 채우는 것을 느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그분의 위대한 사랑과, 그분 자녀들이 지닌 신성한 성품, 놀라운 잠재력, 영원한 가치를 증거했다. 하나님의 계명은 가장 큰 행복으로 이르는 길을 보여 주기에 그분의 사랑을 나타낸다고 가르쳤다. 자연적으로 발생하거나 누군가의 행동으로 야기되는 상처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치유하실 수 있음을 선언했다.
내게 할당된 30분은 금세 흘렀다. 연단에서 천천히 물러나 발표 자료를 챙기면서 고개를 들었다. 성스러운 고요함이 방 전체를 채웠다. 어떤 사람들은 웃고, 어떤 사람들은 울고 있었다. 반대 의견을 고수하던 교사들은 내 용기와 확신에 감사를 표했다. 한 동료는 내가 말할 때 “특별한 영”으로 감동받았다고 했다. 다른 이들은 그러한 믿음을 그토록 섬세하고 정중하게 표현하는 것은 처음 들었으며 내 말을 듣고서 교과 과정을 바꿀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고 했다.
잠잠하라 고요하라”(마가복음 4:39)라고 명하시어 거센 폭풍우를 잠재우신 주님이 이번에는 나를 위해 그렇게 하신 것이다!
이 경험으로 나는 우리가 진리를 수호할 때 절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다음과 같이 약속처럼 주님의 도움은 언제나 곁에 있다. “내가 너희 앞서 나아갈 것임이라. 나는 너희 오른편에도 왼편에도 있을 것이요, 나의 영은 너희 마음속에 있을 것이요, 나의 천사들은 너희를 둘러 있어 너희를 받쳐 주리라.”(교리와 성약 84:88)
내 온 영혼을 다해 하나님이 구원의 하나님이심을 간증한다. 내가 이 진리를 아는 것은 그분이 나를 구하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내 폭풍우를 잠재워 주셨다. ◼
(닉 젠타일, 미국 유타 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