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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침례·성찬·행복

당신 아들의 이름을 받들며, 항상 그를 기억하고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2. 15.

모로나이서 4: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다

오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우리는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비옵나니, 이 떡을 취하는 모든 사람의 영혼을 위하여 이 떡을 축복하시며 성결하게 하시옵소서. 그리하여 저희가 당신 아들의 몸을 기억하여 먹게 하시옵고, 오 하나님, 영원하신 아버지시여, 또한 저희가 기꺼이 당신 아들의 이름을 받들며, 항상 그를 기억하고, 그가 저희에게 주신 계명을 지키고자 함을 당신에게 증거하게 하시오며, 그리하여 저희가 항상 그의 영과 함께 하도록 하시옵소서. 아멘.

 

(눅22:19)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인류 역사에서 거룩하신 구속주의 구속의 희생만큼 의미심장한 사건은 없습니다. 어떤 것도 그와 비교될 수 없습니다. 속죄가 없었다면 인생은 무의미하며, 목적 없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속죄와 더불어 우리는 비로소 영생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죽음은 끝이 아니며, 더 영광스러운 존재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성찬을 취하는 것 안에 상징화되어 있습니다.” (고든 비 힝클리 회장. 청녀 총회 2007년 3월 24일)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겟세마네와 골고다로 가시기 전날 밤 다락방에서 있었던 이 일 이래로, 성약의 자녀들은 더 새롭고 높으며 좀 더 거룩하고 개인적인 방식으로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겠다는 성약을 맺어 오고 있습니다. 만일 기억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주된 과제라면, 그러한 평범하고 귀한 상징물들이 전달될 때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겠습니까?” (대회 보고, 1995년10월, 88, 90쪽; 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67, 68쪽)

 

 

•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성찬식에서 구주의 이름을 받들 때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의미 세 가지를 설명했다.

“우리가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든다는 증거는 여러 가지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그중에는 어린아이들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의미가 분명히 드러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것은 경전을 상고하고, 영생의 기이한 면을 숙고한 사람들에게만 분명해집니다.

한 가지 분명한 의미는 우리는 침례 받을 때 맺은 약속을 새롭게 한다는 것입니다. 경전에서 가르치는 바에 따르면 침례를 받은 사람은 ‘자기의 모든 죄를 진실로 회개하였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기꺼이 받들고자 하며 끝까지 그를 섬기려는 결심을 가졌음을 교회 앞에 증거[합니다.]’(교성 20:37; 또한 니파이후서 31:13; 모로나이서 6:3 참조) 우리는 성찬을 들면서 이 성약과 함께 침례를 받을 때 맺은 다른 모든 성약을 새롭게 합니다.(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2:303~311 참조)

두 번째로 분명한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이 될 때 우리가 구주의 이름을 받든다는 것입니다. 이 교회는 그분의 계명에 따라 그분의 이름으로 불립니다.(교성 115:4; 제3니파이 27:7~8 참조) 나이가 많든 적든 모든 회원은 ‘하나님의 권속’(에베소서 2:19)입니다. 참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믿는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기쁘게 그분의 이름을 받들었습니다.(앨마서 46:15 참조) 베냐민 왕은 백성들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너희가 맺은 성약으로 인하여 너희는 그리스도의 자녀라, 그의 아들과 딸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이는 보라, 오늘날 그가 영적으로 너희를 낳으셨음이라.’(모사이야서 5:7; 또한 앨마서 5:14; 36:23~26 참조)

우리는 또한 우리가 주님을 믿고 있음을 공적으로 알릴 때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게 됩니다. 우리는 누구나 친구, 이웃, 직장 동료와 우연히 알게 된 사람들에게도 우리의 믿음을 밝힐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

세 번째 의미의 경우,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는 그분을 섬길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만큼 충분히 성숙한 사람들은 이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기꺼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든다는 점을 증거함으로써 우리는 기꺼이 주님의 왕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뜻을 표합니다.

이와 같이 세 가지 분명한 의미에서, 그분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을 때나 교회에 속하여 그분 이름으로 우리의 믿음을 나타낼 때, 혹은 주님의 왕국을 위해 일할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을 받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댈린 에이치 옥스, 성도의 벗, 1985년 7월호, 88쪽)

•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주님을 기억하는 일을 얼마나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분을 더 자주 기억하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설명했다.

“선교 사업을 하신 분들은 아마도 한 번쯤은 벽장에 넣어 둔 선교사 일지를 꺼내서 읽어 보셨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얼마나 끊임없이 구주를 생각하고, 여러분과 여러분이 만나고 가르치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을 위해 치르신 그분의 희생에 대해 얼마나 많이 생각했는지, 또한 얼마나 자주 간절히 기도했는지를 기억하고는 새삼 놀라워했을 것입니다. 그것은 아마도 세상살이 때문에 늘 기억하고 늘 기도하던 상태에서 여러분이 얼마나 멀리 떨어졌는지를 자각한 데에서 오는 충격일 것입니다.

제 말씀의 핵심은 당부, 경고, 그리고 약속입니다. 여러분이 영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단순한 일들을 행하시기를 당부합니다.

주님을 기억하는 것부터 시작하십시오. 여러분은 자신이 무엇을 알며, 무엇을 사랑하는지를 기억할 것입니다. 구주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알 수 있도록 경전을 주셨는데, 그것은 선지자들이 한량없는 값을 치르고 얻은 것입니다. 경전에 몰두하십시오. 여러분이 전에 했던 것보다도 더 많이, 더 효과적으로 읽겠다고 지금 결심하십시오.”(헨리 비 아이어링, “항상 그를 기억하고”, 리아호나, 2005년 12월호, 1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