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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죽은 자를 위한 침례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9.

“우리는 돌아가신 조상들을 위한 필수적인 의식을 집행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자주 성전에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성전 사업을 통하여 죽은 사람들이 자신을 위하여 스스로 할 수 없는 일을 해 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선조들이 영생을 향하여 계속 전진해 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사랑의 봉사입니다. 성전 사업이 그들에게 가치 있고 유익한 만큼 우리에게도 똑같이 가치 있는 일입니다. 주님의 집은 우리가 일상적인 세상일로부터 벗어나서 영원한 시각으로 우리의 생을 볼 수 있게 하는 곳입니다. 구원의 계획과 자녀들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게 해 주는 가르침과 성약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조셉 비 워스린, 성도의 벗, 1992년 7월호, 88쪽)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1843년에 행한 말씀에서 죽은 자를 위한 침례를 비롯하여 성전과 성전 의식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쳤다.

“신권의 원칙과 율법을 세상의 어떤 시대를 막론하고 백성의 집합에 근거를 두어 마련토록 한 것은 세상이 놓이기 전에 천국 회의에서 마련된 계획이었다. 예수님은 백성들을 집합시키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하셨으나, 그들은 집합하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분은 그들에게 저주가 내리게 하셨다. 인간의 구원을 위해 창세 이전에 천국에서 제정된 신권의 의식은 변경되어서는 안 된다. 만인은 동일한 원칙에 의하여 구원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그분의 백성을 집합시켜, 여러 의식과 엔다우먼트, 씻음 및 기름부음 등을 대비하여 그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주님의 집을 짓고자 하신 것은, 앞에서 언급한 것과 동일한 목적 때문이다. 주님의 집에서 거행되는 여러 의식 중 하나는 죽은 자를 위한 침례이다. 하나님은 창세 이전에 주님의 집에서 바로 그 목적을 위해 준비된 침례반에서 그 의식이 집행되어야 한다고 선포하셨다.”(History of the Church, 5:423~424)

현대의 경전에서 죽은 자를 위한 침례가 처음 언급된 것은 교리와 성약 124편 29~36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마지막 경륜의 시대에 죽은 자를 위한 침례에 대한 가르침은 그것이 처음이 아니었다. 1840년 10월자로 된 십이사도 정원회에 보내는 서한에서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기록하였다.

“‘죽은 자를 위한 침례’의 교리를 여러분이 이미 들었으므로, 그 문제에 대하여 많은 의문을 갖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알기 원하는 모든 것을 이 편지로 다 말해 줄 수는 없으나, 이 교리는 성경에 없는 것이 아니라 초대 교회에서 이미 실시되었던 의식이라는 것을 먼저 분명히 밝힙니다. 사도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교리를 입증하기 위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만일 죽은 자들이 도무지 다시 살아나지 못하면 죽은 자들을 위하여 침례를 받는 자들이 무엇을 하겠느냐? 어찌하여 그들을 위하여 침례를 받느냐?’”[고린도전서 15:29]

“내가 이 교리를 공공연하게 처음으로 밝힌 것은 [1840년 8월 15일] 시모어 브런슨 형제의 장례식 설교에서였습니다. 그 이후로 이 주제에 관해 교회에서도 가르쳤습니다. 성도들은 영의 세계에서 복음을 전파하도록 임명된 자들의 도움으로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며, 복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죽은 친척들을 위하여 침례를 받을 수 있는 특권을 갖고 있습니다.

“이 주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을지라도, 여러분은 능히 죽은 자의 침례에 대한 타당성과 함께 경전과의 일치성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 교리는 그리스도의 복음의 광대함을 그 어떤 사람들의 사상보다 더 잘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History of the Church, 4:231)

“위의 계시는 죽은 자를 위한 침례 의식은 주님께서 지정하신 곳에서만 행해질 수 있다고 설명해 주고 있다. 성전 밖에서 이 의식을 행하는 것은 특별한 상황 하에서만 수락될 수 있으며, 주님께서는 나부 성전이 완공되기 전에 이 의식을 미시시피 강에서 행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다. 선지자는 1841년 10월에 죽은 자를 위한 침례는 나부 성전의 침례반이 완공될 때까지 더 이상 베풀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 침례반은 11월에 완성되었으며, 그 달 21일에 침례가 다시 시작되었다.(교리와 성약 124:27~3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