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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침례·성찬·행복

어떤 사람이 성찬을 취하기에 합당한가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7.

제3니파이 18:26~32. 성스러운 의식
• 제3니파이 18장 26절을 읽을 때, 구주께서 무리에게
말씀하기를 멈추시고 “그 택하신” 지도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에
주목한다. 28~29절에 나오는 그분의 메시지는 신권 지도자들에
주는 경고로, 합당하지 않은 사람은 성찬을 취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씀이다. 어떤 사람이 성찬을 취하기에 합당한가 하는
문제를 결정할 책임은 주님께서 그러한 판단을 하도록 부르신
감독 또는 스테이크 회장 같은 이들에게 맡겨야 한다는 점을 이
구절을 통해 알 수 있다.
• 존 에이치 그로버그 장로는 칠십인 일원으로 봉사하던
시절에 성찬을 합당하게 취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설명한 적이
있다.
회개하여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신권에 제약을 받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그 사람은 합당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개선할 의사가 없고, 영의 인도를 따를 의향이 없다면
이렇게 자문해 보아야 합니다. 나는 합당하게 성찬을 취하는가,
아니면 개인적으로 회개하고 개선하는 데 촉매제가 되는
성찬의 참 목적을 조롱하고 있는가? 우리가 구주를 기억하고,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과 또한 앞으로 행하실 모든 일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우리의 행위를 개선하여 그분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 영생을 향하는 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나아지기를 거부하고 주님을 기억하지 않으며
그분의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성장이 그치고 영혼에 저주가
임할 것입니다.
성찬은 극히 개인적인 체험이므로, 우리가 합당한지 아니한지는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
합당하게 성찬을 취할 때 우리는 개선해야 할 점을 깨닫고
도움을 받으며 그렇게 할 결단력을 얻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있든지 성찬을 통해 항상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문제는 대부분 우리 스스로 해결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십일조를 내지 않는다면, 바로 다시 내겠다고 결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에 따라서는 감독을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은 영이 알려 줄 것입니다
.”(성도의 벗, 1989년
7월호, 47~4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