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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회개·신권·구원

붕대는 상처 만큼 넓어야 합니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22.

회개는 친절하고도 자비로운 율법입니다. 그것은 멀리까지 미치며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회개는 여러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요소는 완전한 회개에
없어서는 안 되는 것들입니다.

회개에는 왕도가 없으며, 용서에 특권이라는 길은 없습니다. 부자건 가난하건,
교육을 받았건 못 받았건, 키가 크건 작건, 왕자건 거지건, 왕이건 평민이건 간에
모든 사람이 똑같은 과정을 따라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외모로 사람을 취하
지 아니하[시기
]”(로마서 2:11) 때문입니다. 
회개의 여러 요소가 작용하기 전에 우선 첫째 단계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 단
계는 전환점으로서 죄인이 자기의 죄를 양심적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각
성, 즉 죄에 대한 뉘우침입니다. 이것 없이는 죄를 인정할 수 없기 때문에 참된
회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죄의 심각함을 깨닫게 되었을 때, 죄의 결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과정
을 따르기 위해 자신의 마음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앨마는 코리앤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면서 이러한 것을 전하려 했습니다. “다만 너를 회개로 이끌어 내릴
그 괴로움으로, [너는] 죄를 괴로워하[라]. 지극히 작은 점에라도 네 스스로를
변명하려 하지 말라
. ”(앨마서 42:29~30)8
죄인이 자신의 잘못을 확실히 깨닫는 과정에서 성신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
습니다. 성신은“모든 것의 참됨”(모로나이서 10:5)을 알게 해주고, 모든 것을 가
르치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며(요한복음 14:26), 죄의 세상을 책망하는 일들에
서 도움을 줍니다. (요한복음 16:8)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잘못한 일에 대해 후회하는 감정을 나타내는 것만으로
회개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참된 회개는 변화시키고, 변모시키고, 구원해
주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을 통해 나타납니다. 단지 미안하게 여기는 것만
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
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 너희가 하나님의 뜻대로 근심하게 된 것은 우리에
게서 아무 해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
”(고린도후서 7:9~10)9
용서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붕대는 상처 만큼 넓어야 합니다금식, 기도, 겸
손이 죄의 크기와 같거나 더 넓어야 합니다. 상한 마음과 통회하는 심령이 있어
야 합니다.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야]”합니다. 눈물과 진정한 마음의 변화가 있
어야 합니다.

(스펜서 더불류 킴볼의 가르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