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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하나님 아버지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한 사랑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10.

존 테일러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 대해 개인적인 깊은 사랑을 갖고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우리의 아버지요, 친구요, 은혜를 베푸는 분”이라고 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그분의 팔에 의지합니다. 그가 그의 백성의 일을 인도
하고, 지시하고, 영향을 주고 통제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에
게 의지합니다.”
테일러는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들에게 보이는 사랑과 관심에 대해 간
증하면서 이렇게 말씀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사람이 세상 어느 곳에 있든 그건 아무래도 좋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해
주지 않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나는 특히 이
사실을 믿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가 외국과 낯선 나라에서 전능하신 하나님 이
외에 의지할 곳이 없고 오직 주님만이 나의 편일 때 나는 만족할 수 있었으며,
그가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이러한 신뢰는 1839년 테일러 장로가 윌포드 우드럽 장로와
함께 영국에서 선교 사업을 하고 있을 때 나타났다. 테일러 장로는 나부에서 뉴
욕으로 가는 길에 몹시 아팠다. 그들은 뉴욕에서 영국으로 가는 배를 타기로 되
어 있었다. 우드럽 장로는 먼저 뉴욕으로 가서 병 때문에 여행이 늦어진 테일러
장로를 기다렸다.
테일러 장로가 뉴욕에 도착하자 우드럽 장로는 출발하고 싶은 마음에 즉시 영
국으로 가는 표를 구입했다. 테일러 장로는 돈이 없었지만, 우드럽 장로에게 이
렇게 말했다. “우드럽 형제님, 제가 같이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면 동행하겠
습니다.”우드럽 장로가 테일러 장로에게 어떻게 여행 경비를 마련할 것인가에
관해 질문하자 테일러 장로가 이렇게 대답했다. “그 일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가서 여러분과 저를 위해 승선권을 사십시오. 제가 경비를 구해 보겠
습니다.”
테일러 장로와 우드럽 장로의 대화를 듣고 있던 티어도어 털리 형제가 사도
들과 여행하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면서, 그도 돈은 없지만 그들을 위해 요리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 싶어 하는 털리 형제의 소망을 알고,
테일러 장로는 우드럽 장로에게 털리 형제의 표도 사라고 말했다.
곧 주님께서는 여행에 필요한 경비를 마련해 주셨다. 칠십인 정원회의 비 에
이치 로버츠 장로는 이렇게 기록했다. “이러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을 때, 테일
러 장로에게는 돈이 없었지만 영이 그에게 방법이 마련될 것이라고 속삭여 주
었다. 그 조용하고 작은 음성은 결코 그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는 그 음성을
확실히 믿었으며, 그 믿음은 헛된 것이 아니었다. 그는 사람들에게 한 푼도 요
구하지 않았지만 여러 사람들이 기부금을 보내왔고 그것으로 자신과 털리 형제
의 표를 사는 데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가 있었다. 그 액수는 겨우 표를 살 수
있는 정도의 금액이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아버지처럼 우리를 돌보시고 살피심.
우리의 종교는 하나님을 우리가 접근할 수 없는 엄한 존재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의 자녀임을 일깨워 주고 있으
며, 그분은 아버지처럼 우리를 마음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계시고, 우리는 하나
님과의 관계에서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 그리고 부모와 자녀 간에 느낄
수 있는 그러한 느낌들을 경험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실까요? 그분은 인류를 자녀
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온 인류를 그렇게 생각하실까요? 그렇습니다. 백인, 흑
인, 인디언, 유대인, 이방인, 이교도, 기독교인 및 모든 종류의 인종과 그룹들
을 그분의 자녀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
십니다. 태초부터 그렇게 하셨으며, 앞으로 마지막까지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이 세상과 영원한 세상에서 인류의 유익과 축복과 승영을 위해 그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분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를 인도
할 권리를 갖고 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뿐 아니라, 지상에 존재하는 온 인류의
일을 지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완전한 권리를 갖고 계시는데, 이는 온 인류가
그분의 자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그분의 권세로 하실 수 있는 최대의 범위에서 인류에게 유
익을 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뚜렷한 목적이 없이 하늘과 땅을 움직이는 문
제에 대해 얘기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유익을 주는 목적을 성취하기 위
해 하늘과 땅을 움직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잘 되기를 바라시며 그 목
적을 위해 율법을 제정하셨습니다. 그는 그 목적을 위해 영원한 복음을 알려 주
셨으며, 고대에 존재했던 거룩한 신권과 더불어, 태초부터 지구를 축복해온, 모
든 원리, 축복, 권세, 예식, 의식 및 특권 등을 회복하셨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자신을 영원한 존재로 바라보고, 하나님
을 아버지로 여겨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기도를 드릴 때, “아버지여 이름이 거
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마태복음 6:9 참조]라고 말하도록 가르침을 받았기 때
문입니다. “우리 육신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께 더욱 복종하며 살려 하지 않겠느냐
”[히브리서 12:9 참조] 이것
은,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영의 아버지이시며, 우리가 그의 면전으로 돌아
갈 때, 우리가 지상의 부모를 알듯이 그를 알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증명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알려 준다. 우리는 필요한 축복을
지상의 부모에게 구하듯이 그렇게 하나님께 다가가도록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
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는데 전갈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
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마태복음 7:9~11 참조]9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겸손하게 간구할 때 축복해 주심.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며 우리는 그의 자녀라는 것과, 그가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과, 우리가 그의 뜻에 순종하고 그의 계획
을 수행해 나가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껴야 합니다. 그런 다음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도록 하기 위해 우리에게 지워진 여러 가지 의무
를 수행해야 하며, 서로에 대한 거래에서 정직하고 존경받을 만해야 합니다. 우
리가 형제를 속인다면, [우리의 형제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
의 자녀인 까닭에, 하나님께서 그 형제의 복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시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실 것을 어떻게 기대할 수 있으며, 우리가 주님의
자녀를 이용하고 해를 입힌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기쁘게 여길 것이라고 어떻게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어렸을 때 있었던 일을 기억합니다. 어릴 때부터 저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여러 번 들판으로 나가 덤불 뒤에 몸을 숨기고
주님께 엎드려 저를 인도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저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때로는 다른 소년들을 동반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했던 것처
럼 여러분도 은밀한 장소에서 주님께 간구한다면, 여러분 자신을 위해 좋은 일
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어렸을 때 지니고 있었던 영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서는 저를 하나씩, 하나씩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때 저의 영은 하나님께로
가까이 다가갔으며,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는 전도하러 갈 때, 특히 [새로운] 장소로 갈 때, 우선적으로 했던 일에 대
해 말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들판이 되었든, 창고가 되었든, 숲이나 골방이 되
었든 아무 곳에나 들어가 하나님께 나를 축복해 주시도록 간구하고, 내가 당면
하게 될 모든 상황에 필요한 지혜를 주시도록 간구한 일입니다. 주님께서는 내
가 필요로 하는 지혜를 주셨으며, 나를 지지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도 이와 같이
한다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가장
훌륭한 책, 즉 성경과 몰몬경을 공부하고 여러분이 얻을 수 있는 모든 내용들을
얻은 다음,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종류의 부패와 더러움에서 자신을 깨끗하게
지키면, 가장 높으신 이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할 것입니다
.
가족이 모여 주님께 간구하기를 잊지 말고, 일상 생활에서 자신과 자신이 갖
고 있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헌납하며, 의로운 일을 행하도록 하고, 단합과 사
랑의 영을 키우면, 살아 계신 하나님의 평화와 축복이 우리와 함께할 것이며,
그가 우리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고, 우리는 거룩한 천사들과 고대의 축복사들
과 하나님의 사람들에 의해 지지를 받고 격려를 받을 것입니다.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있는 장막은 얇아질 것이며, 우리는 그에게 더욱 가까이 나아가게 되며,
우리 영혼은 만군의 주님을 영화롭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를 믿는 신앙을 가져야 함.
저는 저의 모든 것을 다 바칠 수 없는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 신앙을 위해 살
고 신앙을 위해 죽을 수 있는 그러한 종교를 원합니다. 저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과 싸워 왔으며, 악마가 저를 멸
하려 하였으나 저는 조금도 개의치 않습니다. 이러한 소망이 빼앗기고, 저의 종
교가 헛된 것이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우리는 처음 시작한 원리, 즉 하나님
을 의지하고 그를 믿는 신앙을 갖는 것, 이것이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일을 행한다면, 주님은 그분의 일을 하실 것입니다. 다른 사람
들이 어리석게 행동한다 해서 우리가 그들을 모방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자
신을 하나님의 시온, 즉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성실하고, 진리와 덕을 갖춘,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라고 공언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공언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실천하여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뜻과 율법을 수행하고 완수해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며[야고보서 2:17, 26 참조], 하나님께서 기뻐
하시는 것과 살아 있는 신앙은 곧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뜻할 뿐만 아니라, 그
믿음에 따라 생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행동을 유발시키는 동기가 될
뿐만 아니라 동기와 행동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것은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하며, 그 결과는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고,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맺은 거룩한 성약을 지키는 한, 시온은 승
리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마음 속으
로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탐욕과 모든 종류의 고집과 어리
석음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서 겸손해야 하며, 자신의 죄를 회
개하고, 우리의 몸과 영혼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을 받아
들이기에 합당하게 되며,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우리의 노력에서 그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망은 옛날에 계셨던 한 사람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외
칠 때까지 하나님과 그의 의를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고
시험하사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그것을 떠나게 하옵소서
[시편
139:23~24 참조]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면전에 나아가
우리 마음에 평화가 깃들도록 하고, 잘못을 저지른 곳에서는 잘못을 고백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보상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남자
와 여자들이 집안에 질서를 세우게 하고, 영원토록 평화의 영과, 단합과 사랑의
영을 키우게 하는 일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를 행하며, 겸손함과 온유함의 영을 간직하고, 그를 신
뢰하는 시온의 모든 땅에 있는 이스라엘의 가족들이 이같이 할 경우, 우리를 해
칠 세력은 결코 없습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빛에 따라 걷는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그의 은사임.
평화는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평화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로 돌아오십시오.
가정에 평화가 있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로 가십시오. 평화가 가족을 보호하
기를 원하십니까? 그렇기를 바란다면, 종교에 따라 생활하십시오. 바로 하나님
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거할 것입니다. 종교야말로 평화의 근원이 되며, 평화
는 다른 어느 곳에도 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화는 훌륭한 것이며, 그것
을 구하고, 마음에, 여러분 이웃에, 어디서든 여러분과 함께 하는 친구들과 이
웃들 간에 소중히 간직하라고 말씀드립니다. 오직 하나님에게서 오는 평화를 구
한다면 모든 것은 다 잘 될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전쟁과 재난에 대해 말하면서 두렵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두렵
지 않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종이며,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아버지께서 그것들
을 통제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토기장이의 손에 있는 흙이며, 주님의 영의 면
전에서 나오는 빛 가운데 걷고 따르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번개가 치고 지진이 일어나도, 하나님
께서 그것들을 주관하시므로, 저는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며 그의 원수를 발 아래 둘 때까지 그의 일은
계속될 것이며 그의 왕국은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란 종교에 따라 생활하는 것이며, 우리 회장의 권고에
순종하고, 겸손하고 충실하며, 자신의 힘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고,
우리가 하나님과, 가족과, 서로와 더불어 평화를 지니고 있는지 확인하며, 평화
가 우리의 마음과 사회를 다스리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종교에 따라 생활하고, 하나님의 영의 빛에 따라 행동하고, 불순한 것
과 부패한 것을 정화할 때, 주님의 영의 감미로운 속삭임은 우리 마음에 예지를
부어 주고 우리를 보호할 것이며, 평화와 기쁨이 우리와 함께할 것입니다. 그렇
게 되면 우리는 우리 자신과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손 안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며, 지상에서 그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자신을 희
생할 준비를 갖추게 됩니다.
평화는 바람직한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사로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실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은사입니다. 평화보다 더 바람직한 것이 무엇일까요?
국가의 평화, 도시의 평화, 가족의 평화. 부드럽게 속삭이는 미풍[혹은 서풍]처
럼, 그 부드러운 영향은 걱정을 잠재우고, 슬픔에 젖은 눈을 마르게 하고, 마음
에서 근심을 쫓아냅니다. 모든 사람이 그것을 경험할 때 이 지상에서는 슬픔이
사라지고, 이 지상은 낙원이 될 것입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은사입니다
.

(존 테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