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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은 형상을 갖고 계시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1. 4.

하나님의 속성에 대해 좀더 살펴보면 하나님은 무형의 하나님이 아니시며 형상을 갖고 계신다. 창세기 1장 26절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라고 기록되어 있다. 만약에 한나님이 무형이시라면 왜 자기의 형상을 따라 자기의 모양대로 사람을 창조했다고 하겠는가.
후기성도를 제외한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여기서 하나님의 형상이나 모양은 실체가 아니고 그분의 품성이나 속성이라고 말한다. 사도행전 7장 54-56절에 나오는 스데반의 순교장면을 살펴보면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저를 향하여 이를 갈거늘 스데반이 성령에 충만하여 하늘을 주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께서 하나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분명히 스데반은 하나님 아버지를 보았고 예수께서는 하나님 우편에 서 계셨다고 했다. 형상이 없다면 어떻게 좌편과 우편을 구별할 수 있겠는가? 혹자는 이성구 한두 구절을 갖고 어떻게 하나님이 형상을 가지셨다고 증명할 수 있겠는가, 성경은 전체를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다시금 구약성경 민수기 12장 6-8절을 보자.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이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나의 온 집에 충성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 하기를 두려워 아니하느냐."
위의 구절에는 첫째로 대면한다고 되어 있다. 대면한다는 말은 영어 성경에 'face to face'로 서로 얼굴을 맞대고라는 말이다. 둘째로 여호와의 형상을 보겠다고 했다. 형상이 없으면 어떻게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라는 말이 나오며 형상을 보겠다고 할 수 있겠는가?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는 형상을 갖고 계시며 구약성서 창세기 1장 26졀에 있는 것처럼 그분의 형상대로 우리는 창조되었다. 즉 하나님께서 양처럼 생기셨다면 우리도 양처럼 창조 되었을 것이고, 사자처럼 생기셨다면 사자처럼 창조되었을 것이다. 세상 만물 중 사람처럼 완벽하게 창조된 피조물은 없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그분은 우리가 갖고 있는 육체와는 다른 육신과 능력을 갖고 계신 것이다.
예를 든다면 예수께서 지상에 계실 때는 우리 인간과 똑같은 육체를 가지고 계셨다. 그러나 부활후의 육체는 완전히 다른 육체였다. 부활후 방문을 닫고 얘기하고 있는 제자들 앞에 나타나셨고 이곳 저곳에 나타나셨으나 인간의 눈으로 빨리 구분하지 못했다. 또한 공중으로 승천할 수 있는 능력도 갖고 계셨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 보더니 예수는 저희에게 보이지 아니하시는지라.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곧 그시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 저희가 놀라고 무서워하여 그 보는 것을 영으로 생각하는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두려워하며 어찌하여 마음에 의심이 일어나느냐. 내 손과 발을 보고 나인줄 알라 또 나를 만져보라 영은 살과 뼈가 없으되 너희 보는 바와 같이 나는 있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발을 보이시나." (누가복음 24:31-40)
31절에는 예수께서 나타나셨지만 사람들이 그를 빨리 인식할 수 없었고 36절에는 대화 중에 방안에 있는 제자들에게 갑자기 나타나셨고 그리고 직접 부활한 육체를 보여주셨다. 또 누가복음 24장 51절과 마가복음 16장 19-20절, 그리고 사도행전 1장 9-11절을 보면 예수께서 하늘로 승천하는 장면이 나온다.
육체를 갖고 있다고 해서 능력에 제한을 받지는 않는다. 예수께서도 육신을 입고 있으실 때에 인간이 상상할 수 없는 능력을 갖고 있었음을 신약성경의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다.
인간세계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육체를 갖고 있지만 그 능력과 영성은 전부가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