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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주님의 집·성전

구원 사업을 서두릅시다

by 높은산 언덕위 2015. 10. 31.

회복된 교회가 100개의 스테이크를 두기까지 98년이란 세월이 걸렸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그런데 그 후 30년도 채 안 되어서 교회는 100개의 스테이크를 더 조직했으며 그로부터 불과 8년 만에 교회의 스테이크 수는 300개를 넘어섰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는 3,000개 이상의 스테이크가 있습니다.
이처럼 교회의 성장에 가속도가 붙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교회가 더 잘 알려진 탓일까요? 멋진 예배당이 있어서일까요?그런 점들도 중요한 이유이기는 하나, 오늘날 교회가 성장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그렇게 되리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교리와 성약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나는 때가 되면 나의 일을 서둘리라.”1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로서 이 위대한 사업을 앞당기는 일에 참여하기 위해 이 시기에 지상으로 보내졌습니다.
제가 아는 한, 주님은 그분의 일이 이생에만 한정되어 있다고 하신 적이 결코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분의 일은 영원에 이릅니다. 저는 주님이 영의 세계에서 그분의 일을 서두르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아울러 주님은 그곳에 있는 종들을 통해 많은 영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준비시키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할 일은 돌아가신 조상들을 찾아낸 후에 성전에 가서 성스러운 의식을 집행하여 휘장 저편에 있는 분들에게 우리가 가진 것과 같은 기회를 드리는 일입니다.
영의 세계에 있는 모든 훌륭한 후기 성도들은 바쁘게 지낸다고 브리검 영(1801~1877) 회장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거기서 무엇을 할까요? 항상 복음을 전파하며, 우리가 이곳과 또 다른 곳에 성전 건립의 사업을 서두르도록 길을 준비하고 계십니다.”2
그런데 가족 역사 사업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는 스칸디나비아에 계신 분들이 겪고 계시는 좌절감을 십분 이해합니다. 예를 들어, 제 스웨덴 쪽 조상을 보면 조부님 이름은 넬스 몬슨이고, 증조부님 이름은 몬슨이 아닌, 몬스 오케슨이었으며, 고조부님 이름은 오케 피더슨이었고, 5대조 할아버지 이름은 다시 몬슨으로 돌아가 피터 몬슨이었습니다.
주님은 여러분과 제가 가족 역사 사업을 잘 수행하기를 기대하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가족 역사 사업을 잘 수행하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 우리와 함께하시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아는 바대로 의롭게 생활한다면, 그분은 우리가 그토록 간절하게, 그리고 부지런히 구하는 축복이 실현되도록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실수도 하겠지만, 우리 중 아무도 먼저 초보자의 길을 거치지 않고서는 가족 역사 사업에서 전문가가 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사업에 뛰어들어야 하며, 어느 정도 가파른 고갯길을 오를 각오도 해야 합니다. 이것이 쉬운 과업은 아니지만 주님은 여러분에게, 그리고 저에게 이 일을 맡기셨습니다.
가족 역사 사업을 하다 보면 장애에 부딪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어.” 하고 혼잣말을 하게 될 때도생겨납니다. 그런 지경에 이를 때에는, 무릎을 꿇고 주님께 길을 열어 주시기를 간구하십시오. 그러면 그분은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참됨을 간증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과 저를 사랑하시듯이 영의 세계에 있는 자녀들도 사랑하십니다. 죽은 자를 구원하는 사업에 관해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이제 위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빨리 성취되고 있으며, 선지자들이 말한 일들이 실현되고 하나님의 왕국이 지상에 건설되면서 옛 것이 회복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이 의무와 특권을 보여 주셨[습니다.]”3
복음 지식을 얻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우리 조상에 관해 조셉 에프 스미스(1838~1918) 회장님은 이렇게 선언하셨습니다. “그들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통하여, 속박의 사슬이 그들에게서 풀릴 것이며, 또 그들을 둘러싸고 있는 암흑이 깨끗이 사라져 빛이 그들 위에 비추게 되어, 그들은 영의 세계에서 그들을 위하여 이곳에서 그들의 자손들에 의해 행해진 사업에 대해 듣게 될 것이며, 또 이러한 의무를 수행한 여러분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4
죽어서 영의 세계로 가기 전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전혀 들어 보지 못한 하나님 아버지의 영의 자녀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그분들은 복음을 배웠으며, 우리가 주님의 집에 들어가 그분들 스스로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 집행할 길이 열리도록, 여러분이나 제가 그에 필요한 조사를 해 줄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가 이 어려운 책임을 받아들이고 응한다면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해 주시리라는 것을 간증합니다. ◼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20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