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 권세는 학습 과정이나 신학대학의 학위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경전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구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키워 주며, 심지어 하나님을 섬기고 싶은 소망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겠지만, 권세를 부여하지는 못합니다. 신권 권세는 영감으로도, 염원으로도 오지 않습니다. 신권 권세는 오직 성임에 의해서만 옵니다. 성경이 이를 분명하게 해 줍니다.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지상 성역 당시 십이사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가 가서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요한복음 15:16) 사도 바울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이 존귀[신권]는 아무도 스스로 취하지 못하고 오직 아론과 같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라야 할 것이니라.”(히브리서 5:4)
권세가 오직 하나님의 택하심과 성임에 의해서만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몇 가지 결론이 뒤따릅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그 성스러운 의식에서 베드로에게 주신 “열쇠”의 중요성입니다.(마태복음 16:19 참조) “신권 열쇠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위해 신권의 사용을 지시하는 권세”입니다.1
구주께서 베드로에게 열쇠를 주신 일에서 보여 주셨듯이, 신권 열쇠는 그분의 사도들에게 주어집니다. 초기 사도들의 사망과 함께 잃어버렸던 그 열쇠들은 회복된 교회에서 신권 권세를 부여하고 행사할 수 있도록 회복되어야 했습니다. 이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지시에 따라 행하는 하늘의 사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회복하기 위해 왔을 때 이루어졌습니다. 그들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가르치고 성임하고 그에게 필요한 신권 열쇠를 부여함으로써 그렇게 했습니다. 그 열쇠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바깥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회복된 교회인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이전의 복음의 경륜의 시대에 행해진 모든 행위와 의식을 행하고 그것들이 “하늘에서도 [승인되어 매이게 할]”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마태복음 16:19; 교리와 성약 128:8) 이러한 구원과 승영에 필수적인 의식에는 침례, 성신의 부여, 성전 엔다우먼트, 영원한 결혼이 포함됩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한 이 모든 의식은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께로 돌아갈 수 있게 하며 우리의 가족 관계가 영원히 영속하게 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가르침과 당신의 속죄를 통해 이 모든 일에서 가장 중요한 모퉁잇돌이 되시며, 그분의 일은 그분의 사도들과 선지자들을 통해 나아갑니다.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우리 종교의 기본 원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간증, 즉 그분은 돌아가셨고, 매장되셨으며, 삼 일 만에 부활하셔서 승천하셨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 종교에 관한 다른 모든 것은 단지 그것에 부속되어 있을 뿐입니다.”2

십이사도 정원회의 이 1984년 사진(아래)에는 장차 교회의 회장이 될 네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섯 번째 사도였던 고든 비 힝클리 회장은 당시 제일회장단에서 봉사하고 있었다. 각 사도는 봉사와 경험을 통해 장차 올 책임을 맡을 준비를 하게 되며, 그중 몇 사람은 교회 회장으로서의 책임을 맡게 된다.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 제일회장단 제1보좌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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