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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玉盤佳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생애 및 속죄와 회복된 복음에 중심을 두어야

by 높은산 언덕위 2023. 4. 10.

우리는 살면서 웃음과 슬픔, 냉혹함과 영광을 두루 경험합니다. 각 경험은 우리가 구주의 은혜를 통해 변화할 수 있는 자신의 역량과 아버지의 사랑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성약을 지키면 우리는 작은 실수든, 큰 실패든 경험을 통해 배워 나가는 가운데 구주의 권능으로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돌이키기만 한다면 구속주께서 우리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높은 절벽 끝에 발가락만 걸친 채 낭떠러지를 등지고 서 보신 적이 있습니까? 라펠을 하기 위해 절벽에 서면, 안전히 내려가게 해 줄 튼튼한 밧줄과 장비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심장은 요동칩니다. 절벽에서 뒷걸음질 쳐서 공중으로 내려가려면, 절벽 위의 움직이지 않는 물체에 고정된 지지대, 그리고 하강하는 동안 줄을 잡아 줄 사람에 대한 신뢰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비로 하강하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기는 하지만, 협력자가 여러분이 떨어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는 몇 년 전 청녀들과 했던 라펠 활동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제가 첫 번째 주자였고, 저는 절벽에서 발을 떼자마자 그대로 곤두박질쳤습니다. 다행히 밧줄이 당겨지면서 낙하는 멈췄습니다. 저는 바위가 울퉁불퉁 튀어나온 절벽 중간에 매달린 채로 저를 잡고 있는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저는 나중에야 지지대 나사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았었고 제가 절벽 아래로 발을 내딛자 저와 밧줄로 연결된 사람이 절벽 가로 끌려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어떻게 해서든 바위에 발을 고정했고, 그 자세로 힘겹게 밧줄로 저를 조금씩 내려 주셨습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저는 그분이 저의 안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만일의 상황에 저를 받으려고 절벽 밑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제가 손에 잡힐 만큼 내려오자, 그분은 제 벨트를 잡고 저를 땅에 내려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지지대이자 완벽한 협력자이시므로, 우리는 시련 속에서 그분으로부터 사랑의 힘을 얻고 끝내는 구원 받으리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엠 러셀 밸라드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과 그분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사회적 혼란과 사악함의 시기에 인생에서 우리를 단단히 붙들기 위해 가져야 하는 닻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생애 및 속죄와 … 회복된 복음에 중심을 두어야 합니다.”

(진 비 빙엄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 2022-04)